포켓몬 레전드 아르세우스는 스칼렛 바이올렛와 달리 인게임 사진 촬영 기능이 없다.
레알세는 스위치2 업그레이드가 없어 720p가 한계고 대부분의 그래픽 퀄리티는 스바가 훨씬 높음에도 스바의 사진 촬영 기능이 여러모로 부실한 점이 많아(관련 팁은 기회 되면 따로 작성할수도) 개인적으론 레알세에서 스샷 찍는게 훨씬 좋았다.
팁 몇개만 공유하면
0. 레알세는 인터페이스 숨기기 기능이 있다.
옵션 - 정보 표시 - 사용한다
이거 놀랍게도 스바엔 없음 ㅋㅋ
그래서 영상 촬영을 하면 무슨 수를 써도 반드시 HUD가 끼어들어간다
주인공이 함께 들어간 스샷을 찍을때 유용함
(스위치 기본 캡쳐 후 업스케일 돌린건데 jpg 열화가 심해서 가능하면 캡쳐보드 사용하는게 좋다. 이 뒤로 나올 이미지도 대부분 업스케일 결과물임)
1. 우두머리 포켓몬을 활용하자.
레알세에만 있는 우두머리 포켓몬은 최대 크기의 포켓몬보다 2배 크다.
그래서 다른 게임에서 보기 어려운 구도도 잘 잡히고, 재밌는 사진도 많이 찍힌다.
텐트 독점하는 잠만보같은거
제발 일어나
제발
2. 레알세의 디자인 치트키는 하늘에 있다
각잡고 살펴보면 스바가 화질 조명 모델링 텍스처 등 모든 부분에서 훨씬 뛰어나다
스위치2 미지원과 기본 스샷 한계로 인해 업스케일을 강제하는 문제는 둘째치더라도, 날개나 몸통 어느 부분도 깃털다운 느낌을 주지 않는다.
타입은 풀/비행인데 아무런 질감도 없어 마치 노말타입을 보는것같은 찰흙같은 텍스처.
스바의 오거폰.
내장된 사진 촬영 기능으로 찍어 업스케일 안하고 그대로 올렸음에도 디테일 차이가 도드라진다.
얼굴과 눈의 광원반사, 이파리같은 옷, 얼굴을 감싼 검은 나무의 질감까지 보인다.
하지만 스바는 오픈월드임에도 지형 디테일이 부실한데, 먼 거리의 오브제를 안개로 뭉개지 않아 부실한 부분이 대놓고 드러나는 문제가 있고
레알세는 이를 가릴 수 있게 안개를 적용한 다음 하늘 텍스처에 공을 들였다.
부족한 지형 디테일을 뛰어난 디자인의 하늘과 구름이 잘 보강해준다. (컷씬)
저녁 즈음 되면 희미하게 보이는 달과 별이 더해져 분위기가 꽤 좋다.
가능하면 바닥보단 하늘을 바라보며 찍고, 원하는 하늘이나 날씨가 있다면 텐트에서 잠을 자는것으로 맞춰보자.
3. 기본적인 촬영 방법은 ZL을 꾹 눌러 1인칭으로 들어간 다음 b버튼을 한번 눌러 앉은 상태로 찍는 것
Q: 왜 앉아야됨?
A: 서서 찍는게 좋을때도 많은데, 앉아서 찍을때 생기는 장점이 좀 있음
3-1. 하늘이 잘 담겨서
레알세의 풍경을 만드는 가장 큰 요소는 하늘이다.
하늘이 아름다워 생기는 장점이 정말 많은데
일단 하늘을 포함한 사진 잘 찍는 법부터 살짝만 보고 가자.
1번은 언덕과 하늘의 경계를 사진 중앙으로 맞췄고, 그 아래에 인물을 배치해 자연스럽게 시선이 내려오도록 유도했다. 피사체인 사람도 크게 찍었고 동작도 있어 눈에 잘 띈다.
2번은 카메라를 가로로 잡아 오른쪽에 불필요한 사람들이 들어왔고, 하늘이 너무 크고 인물이 작아 윈도우xp 배경화면같은 사진이 나왔음.
취향 차이는 있겠지만, 대부분은 1번처럼 찍는걸 좋아한다.
그리고 앉아서 위를 향해 찍으면 높은 확률로 2번처럼 나온다.
근데 레알세는 하늘이 아주 예뻐서, 2번처럼 찍어도 큰 문제가 없다.
1번처럼 하늘과 땅을 반반 담아도 괜찮지만 (컷씬)
이렇게 극단적으로 하늘 위주로 담는다 해도 나쁘지 않다.
사실 미도가 예뻐서 그런듯
물론 앞에서 말했듯 너무 앉아서 찍다간 신혼여행 2번 사진처럼 나올 수 있다.
특히 레알세는 광각이 넓은 편이고, 스바와 달리 카메라를 세로로 돌릴 방법이 없어서 더욱 주의해야 됨.
예시로 위 두 사진은 인물을 머리부터 발 끝까지 담은 사진이라, 서서 찍은 찬석 사진의 왜곡이 더 적다.
앉았다 일어섰다 하면서 보기 좋은 사진을 골라보도록 하자.
3-2. 작은 포켓몬 찍기 좋아서
스바는 카메라 높이가 고정이다.
그래서 작은 포켓몬은 멀리서 찍는게 아니라면 무조건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는 구도로만 찍히게 되어있고, 그 와중에 일정 거리 안에있는 모든 인물과 포켓몬은 전부 투명해져서 근접샷 한번 찍기가 힘들다.
아무튼 이런 구도 문제를 해결하려면
이렇게 경사 위쪽에 포켓몬을 두고 찍거나
(출처: https://www.reddit.com/r/PokemonScarletViolet/comments/16iv9v0/i_got_this_really_cute_photo_with_ogerpon/)
움직이는 모습을 찍고싶으면 고지대에서 저지대로 뛰어내려온 다음 빠르게 카메라를 켜서 순간포착하는 방법밖에 없다.
(물론 레알세 포켓몬은 움직이는 모습을 찍을수가 없다. 나름 스바의 장점)
하지만 레알세의 ZL 홀드는 앉기와 병행할 수 있어 작은 포켓몬을 앉은채로 찍을 수 있다는 장점이 생긴다.
이게 서서 찍은 사진
이게 앉아서 찍은 사진
오른쪽 나인테일은 앉아서 찍은게 훨씬 보기 좋다.
포켓몬을 다양한 각도에서 찍고싶다면 위에서 말한대로 포켓몬을 경사나 고지대에 두는 방법도 유효하고,
그냥 크기가 큰 우두머리 포켓몬을 잡아서 구도잡기 쉽게 만들어도 된다.
우두머리 파치리스라 파치리스도 하늘도 충분히 담겼다.
파치리스가 작다면, 피사체가 충분한 크기로 찍힐만큼 다가갔을 때 하늘이 잘 안보이게 된다.
3-3. 분위기 살리기 좋음
인물을 직접 마주하고 찍을 땐 시선이 마주치도록 서서 찍는게 좋지만
인물을 가장자리로 밀거나
혹은 올려다보는 구도로 하늘을 담는게 좋을 때
앉아서 찍으면 효과가 커진다.
울퉁불퉁한 지형이 많아서, 앞에서 말한 과한 하늘 관련 단점도 생각보다 잘 숨겨지는 편.
4. 결론
레알세는 하늘이 치트키
아래 예시처럼 하늘만 잘 담아도 예쁘게 찍힌다
물론 인물이 하늘보다 예쁘면 그런거 필요없음
주혜 예쁘다
끝
글 봐줘서 고마워
오 - qc Ɐbb
시발 해피너스 원래 저리커?
저기 찍힌 해피너스 잠만보 미끄래곤은 전부 우두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