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레전드ZA 발매를 기념하여 오사카 여행을 다녀왔음
지금 오사카에서는 포켓몬 발견 대작전이라고 해서 시내 곳곳에 포켓몬을 숨겨놓은 이벤트를 하고 있음
특히 오사카역에서 메가진화 대작전(1,900엔)이라는 이벤트에 참가하면 포켓몬을 찾으면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국내에는 후기를 쓴 사람이 아무도 없는 것 같아서 혹시 참고할 사람이 있을까 후기 작성함
메가진화 대작전에는 다섯가지 루트가 있는데 여기선 당연히 가디안을 골라준다.
다른거 고르는 이상성욕자 없제?
나는 이번 여행에 JR패스가 포함된 프리미엄 간사이 조이패스라는 걸 구입했는데 이거 사용자는 무료로 참가 가능하더라 참고해
이벤트에 참가하는 방법은 오사카 시내 곳곳에 숨겨져 있는 포켓몬을 찾는 거임
그 중 지도에 하얀색으로 된 번호(가디안 루트는 1,5,8,10,14,19,20,23,25)에 가면 포켓몬이랑 같이 숫자가 적혀있다.
이 숫자를 모아 오사카역으로 돌아와서 퀴즈를 풀면 기념품을 주는 방식임
이 이벤트는 여러 날에 걸쳐서 참가 가능하니 여행 첫날에 받아서 느긋하게 플레이 하길 추천
나는 마지막날 6시에 시작해서 (매일 8시 마감) 안절부절 못하면서 겁나 뛰어다녔다... 1시간 반 정도 걸렸으니까 참고
지도 오른쪽 아래에 JR오사카역이 출발점임. 먼저 제일 가까운 23,25번 lucua쇼핑몰으로 출발
첫번째로 찾은 포켓몬은 25번 나루림
25번에 있다는 페어리 타입 포켓몬의 정체는 나룸퍼프였다.
늦은 저녁에 시작해 사진이 어두운게 아쉬운 부분
시민들이 포켓몬 사이에 둘러쌓여 있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바로 옆에는 음번과 애몽가가 날아다니고 있다.
23번에는 에스퍼 타입 포켓몬이 있다고 했는데...
음번이 에스퍼였나? 그건 또르박쥐 아닌가?
생각하면서 두리번거리다 보니
요놈이 앉아있었다
참고로 모든 흰색 번호에 숫자가 숨겨져 있는건 아니더라 가디안은 9개 장소중에 4개가 꽝임
진짜 좆빠지게 찾아가야하는 장소인데 번호가 없는 경우가 많았다...
리자몽은 온갖 장소에서 보여서 화가 났는데 알고보니 리자몽은 번호를 7개나 찾아야해서 화 풀림
쇼핑몰에서 내려와 우메키타 공원쪽으로 향한다.
여기는 20번 가로수임
랄토스 냐스퍼 데덴네가 있고 왼쪽에는 캥카 오른쪽에는 피츄도 있다
피츄 오른쪽에 포켓몬이 하나 더 있는데 뭔지 맞춰봐
여기는 랄토스가 있는데도 가디안 번호가 없다... 제일 어이없던 순간
19번 가디안을 찾으려고 지하로 내려갔는데 17번 잉어킹이 나왔다.
여기는 메가진화 대작전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구경하러 올만한 것 같다 예쁨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지하는 뭐 어디라는 건지 감도 안 잡히게 그려놨다
지나쳐버린 가디안을 뒤로하고 북쪽으로 ㄱㄱ
14번에는 다섯가지 메가진화 포켓몬이 벽화로 그려져있다
갤럭시 0.6배 줌으로 찍었더니 화질이 나쁘네
진짜 실제로 보면 엄청 예쁘다
지상으로 올라오니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우산 안가져와서 그냥 비맞으면서 다니기로 함
8번 우메키타 그린플레이스 계단 앞에서 ZA 스타팅 포켓몬이 반겨준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스타팅 포켓몬 진화체가 차례대로 반겨준다
포붕이들은 스타팅 뭐골랐냐
나는 메가메가니움 고름 ㅋㅋ 메가드레인을 못 배우는 게 참 아쉽다
더 올라가면 플레엣테가 반겨주고
맨 위에는 앱솔이 있다
에스퍼타입 포켓몬 어디갔어? 다시 내려간다
오사카 시내 한가운데에 우뚝 서있는 프리즘 타워
여기가 미르시티다
피카츄도 있고
랄토스도 찾았다
진짜 한참 두리번 거려서 찾았음
8번 에스퍼 타입 포켓몬은 냐스퍼였다.
풀숲에서 노가다 하는걸 현실에서 하는 기분이다.
쭉 걸어서 5번 그랜드 프론트 오사카 앞
마이 프랜드 칼라마네로님이 계신다
오케이징 투성이에 완철포 딱 한마리 있는데 가디안 번호는 없고 갸라도스 번호만 있다
시발
칼라마네로를 무시한 관계자들에게 메가칼라마네로의 무서움을 알려주고 싶어진다
횡단보도를 건넜더니 메리프 목장으로 향하는 길이 나온다
전룡 옆에서 풀을 뜯는 메리프
지도에 그려진대로 포켓몬들이 반겨준다
시작지점에서 가장 먼 곳, 1번 장소에 도착이다
1번 장소에는 이브이즈들이 잠을 자고있다
여기까지 오는데 대략 한시간 정도 걸렸지만 귀여운 이브이즈들을 보니 아주 보람찼다
마지막으로 못 찾았던 가디안을 찾기 위해 지하로 가야한다
지하로 가기 전 10번 장소를 찾는 중
지도 상으로 건물 안인지 밖인지 헷갈려서 건물 주위를 한참 헤멨다
우메키타 지하 게이트 바로 위에 있는 다리 쪽이다
위로 올라갔더니 팬텀을 걸어놓은 멋있는 가게가 있길래 한 장 찍음
XY와 ZA의 주역 포켓몬인 플라엣테 플라베베가 있다
검은 꽃은 아니지만 주위의 분홍 장미와 어울리는 빨간꽃 플라엣테가 아주 아름답다
지도를 보는게 익숙해지고 한번씩 다 가봤더니 가디안이 어딨다는 건지 감이 잡힘
다시 지하로 내려가자
우메키타 광장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난 뒤 앞이 아니라 뒷쪽 공간에 가보면 정원속에 모여있는 가디안 가족이 반겨준다
조명이 내리쬐는 사진이 예쁘게 나온것 같다
천사인가?
번호를 모두 찾아서 오사카 역에 도착하니 7시 반 정도였다
직원들이 살짝 놀라던데 미친 포간충을 봤다고 생각한게 아닌가 떨떠름 하다
수수께끼 자체는 쉽다. 5개 번호를 모두 찾지 않아도 풀 수 있다
다만 일본어 가나를 아예 읽을 줄 모르면 조금 힘들지도
아 그리고 시작지점에서 포켓몬홈으로 기념주화를 지급하는데
나는 마음이 급해서 마지막에 받을 심산으로 포홈 업데이트 눌러놓고 뛰쳐나갔다가 결국 까먹어 버렸다
굉장히 마음이 아픈 부분...ㅠㅠ
이벤트에서 교환해주는 기념품은 파우치와 선택한 루트의 아크릴 키링임
메가진화는 트레이너와 포켓몬 사이의 강한 유대감에 의해서 발생한다고 한다
좋아하는 포켓몬을 찾아 오사카에 놀러 가보는건 어떨까
아이거 이번달까지네 까비 후기는 개추
전룡보러갈걸~~
나도 이번달까진줄 알았으면 더 빨리 후기글을 쓰는건데 갔다오자마자 시험공부하느라 늦어졌네
여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