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를 불문하고 포켓몬 게임 내 인간 정착지들은 현실보다 훨씬 작음


게임 내 최대인 미르시티도 현실에선 동네 하나 정도 크기고


도태지방의 보라시티는 아예 주상복합 한채가 도시 노릇을 하고있음


하지만 이렇게 인간 정착지가 작게 구현된 이유는


게임의 기술적인 한계뿐만이 아니라 포켓몬 세계관에서도 찾을 수 있음


그건 바로..




이런 괴수들이 자연을 싸돌아다니면서 보이는 모든 것을 도륙하기 때문임


인간이 아무리 쎄봤자 한카리아스가 드래곤크루 박으면 바로 육회 될텐데


현실처럼 대도시에 모여살수가 있겠음?


도심지에 지진이라도 갈기면 사상자가 십만단위일테니까


그렇다고 도태지방마냥 원시림에 숨어살기엔 인간의 가오가 있고


산업과 행정을 굴릴 공간도 있어야 하니까


칼로스같이 기술 좋고 돈많은 지방은


미르같은 요새도시 작게 하나 지어두고 시설 몰아넣는거고

(미르의 유일한 출입구는 각 게이트와 역이 유일함. 건물들은 플라엣테의 파멸의 빛을 견딜 정도의 구조강도를 자랑함)


호연같은 도태지방은 작게작게 지어서 어그로 최소화 하는거고

(+호연이 지상에선 도저히 견적이 안나오니까 지하로 숨으려고 뉴보라 착공했을거임. 근데 화산섬 특유의 현무암 갈아내다가 결국 공사비 바닥나서 그냥 주상복합 하나에 필수시설만 때려박고 나머지는 원시림에 숨긴거일듯)


그리고 주요 시설들 사이에는 대부분 ‘게이트’라는 시설이 존재하는데


이를 통해 각 정착지와 이를 연결하는 주요 도로는 레전자의 ‘와일드 존’을 형성하는 홀로그램 방벽과 비슷한 시설로 보호되고


사람이 드나드는 틈새에 ’게이트‘라는 특화점이 설치되어 말그대로 성문과 같은 역할을 한다고도 생각할 수 있음


모두가 포켓몬 트레이너를 꿈꾸는 이유도 이들이 정착지 밖의 괴수들에게 반격하고 접근을 저지할 수있는 유일한 수단이니까 국가의 자원 대부분이 투자되기 때문일거임.


많은 아이들이 성능좋은 스타팅 포켓몬을 받는 이유도 유사시 이들을 방어 전력으로 동원할 수 있기 때문일거고




좀 병신같긴 한데 그냥 생각나서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