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오늘 화재가 된 지라치 중고거래 사건의 구매자 본인입니다.
일단 판매자님께 한 말씀 드리자면

다짜고짜 사기꾼으로 몰아세우며 채팅을 쳐서 미안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아침에 일어나서도 채팅창을 보며 연락 드려서 화해라도 할까하다가그냥 잊자고 덮었습니다.

오해는 안하셨으면 하는게 물건을 다시 구매하고 싶어서 연락드릴까 고민한 게 아닙니다.

저는 판매자님과 실랑이가 벌어진 전날에 이미 가망없다 생각하여

이베이로 이미 해당 상품을 구매했습니다.

구매 인증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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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자님께서 화가 많이 화가 나신 건 이해하는데요

글 쓰신 것 보니까 유리한 쪽으로 대화를 편집하셨네요

판매자님은 연락도 이틀간 안됐고요

거래날짜나 시간도 정하지 않았고요

실물 사진 인증은 전혀 없었습니다

심지어 판매자님 프로필 정보는 아무것도 없었고

혹시 몰라 닉네임을 검색하자 
사기꾼들이 간편히 바꾸기 위해 쓴다는 바코드 닉네임도 보입니다.

여러분이었다면 1도 의심 안하실 자신 있으신가요?

솔직히 제 입장에서는 신뢰가 안가는 게 당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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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실물사진은 커녕 

받은 이미지는 꼴랑

금이 갔다고 그려서 보낸 게 답니다.

(구매글에 걸린 썸네일만 보고 누구나 흉내낼 수 있다고 생각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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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래도 진짜 평소 중고거래를 잘 안하셨거나

닉네임도 바코드가 취향이었겠지 하고

마지막으로 하나만 질문해보고 판단하려고 질문을 드리니

답장은 이틀이 걸렸습니다.

이 정도까지 오면 의심 게이지는 충분히 찰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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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커뮤 하시는 여러분은 아무래도 주로 하는 게임 특성상

중고거래를 많이 하셔서 아실텐데

기본적으로 

물건을 인증하는 것은 필수 입니다.

판매자님은 물건을 급하게 팔 생각도 없으셨다고 했죠?

그럼 다짜고짜 연락부터하는 것보다

처음부터 구동 영상까지는 안 바래도

기본적인 사진인증 정도는 준비를 했어야 좋았을 겁니다

의심 가는 정황은 잔뜩 만드시고

말로만 물건 있다고 하는 건 누구나 하죠

나중에 인증할건데 왜그러냐고 되려 뭐라하는 건 사기꾼이 하는 말입니다.

.

.

.

.

.

네....

의문점은 들었습니다

밤새 이렇게 포부심을 부리며 화를 내는 사기꾼이 있을까? 하고요

제가 제품 질문할 때는 그렇게 오래걸리던 답장이

밤새 쏟아집니다. 

판매자님이 화를 주체를 못하셔서

새벽 끝까지 이러다 아침까지 말싸움하겠다 싶더군요

마무리로 할말 길게 쓰고 걍 끝내려 했습니다.

그런데 멈추지 않으시더라고요

실시간으로 분노의 채팅 타자 신호가 자꾸 보였습니다

결국 부모욕까지 하시길래 

빨리 차단하고 자야겠다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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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피오네 엽서동봉 질문으로 사기꾼인 판별 질문을 하고

그에 대한 상대 답변을 보고 성급하게 사기꾼이라고 단정했던 것은

확실히 제 잘못입니다

주고 받은 언행 중 많이 약을 올린 것은 인정합니다.

이상하게 제 악담에 반응을 너무 잘해주셔서

순간 당황스럽긴 했습니다

그런 언행에 대해 판매자님께는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슬슬 사기꾼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때 쯤

그래도 중고거래 사기를 경험한 사람이기에

쉽게 믿지 않고 이미 저는 물건도 구매했기에

이어지는 말다툼에 피곤해서 마무리했습니다.


뭐 여러분들 직거래인데 뭘 의심하냐고 하시겠지만

사기꾼들도 직거래로 유도합니다



이렇게 저는 여러분들에게 빌런으로 낙인이 찍혔습니다만

여러분들이 이 판매자가 상대라면 의심 안할 수가 있나요?



그도 그럴게

제가 지라치 디스크 구매글을 올리기 후

몇 달간 주기적으로

프로필과 게시글이 없는사기꾼들이

제품도 모르면서 채팅을 걸어옵니다.

사기꾼으로 의심 받아서 상처 받으셨다면 제가 사과를 드립니다.

하지만 너무 본인 유리하신 쪽으로 커뮤에 공론화는...
너무 악의적 마녀사냥 같아서 저도 사과 차 글을 올립니다.

저는 이미 다른데서 원하는 제품 구했구요.


그냥 잘 화해하고 싶습니다.






요약 3줄


1. 사기꾼으로 성급히 단정하고 약 올린 점 미안하다

2. 그치만 충분히 의심이 가는 정황이 많았다

3. 나 이미 다른데서 구했다 걍 원만히 화해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