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방금 레전찍은 슈리팀 소개해줄려고 글쓴다. 시즌이 갈수록 다양한 몬들이 리그에 추가되면서 어느 리그에서라도 꾸준히 점수를 올리기가 어려워졌는데, 이 팀은 굉장히 안정성 있고 든든한 국밥파티 같은 느낌이라 빡세게 점수올릴때 매우 추천한다.
팀은 내루미, 랜턴, 글라이거(그림자)이다.
개체는 내루미와 랜턴은 좀 신경쓰는게 좋고, 글라이거는 대충 그림자 레이드에서 얻은 500등짜리 쓰는데도 별 문제를 못느꼈다. 오히려 공이 높은게 훨씬 좋다. 글라이거와의 미러전에서 도움이 된다.
이 팀이 현재 메타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는 이유는 내루미-글라이거 코어에 있는데, 이 둘의 기본적인 운영법을 알려주고자 한다.
일단 내루미 선봉을 잘 쓰기 위해서는 CCT 지키는걸 정말 많이 연습해야한다. 핥기의 cct를 잘 쓰는 내루미와 못 쓰는 내루미의 성능은 하늘과 땅 차이다. Cct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간단히 설명해주자면, 핥기는 다른 평타들에 비해 박자가 빠르니 차징을 쏠때 상대 평타와 박자를 맞추는 것이다.
핥기를 한번 쏠때 걸리는 시간은 0.5초. 이걸 1이라는 단위로 치환하면
카운터, 머드샷 = 2
거품, 바크아웃, 떨어트리기 = 3
볼트체인지, 염동력 = 4
불태우기 = 5
이정도인데, 상대 평타가 들어올때 내루미가 차징을 날리기 전에 쓸수 있는 핥기의 개수는 각각 단위에서 1을 뺀 수치이다
예를 들어, 상대가 카운터 한 번 뒤에 차징이 차고, 내루미도 핥기 한 번 뒤에 누르기가 찬 상태라고 가정하면, 상대 카운터가 들어오고 있을 때 누르기를 날리기 전 핥기 한번을 톡 하고 써도 차징이 동시에 써지는게 아니라 내루미만 써진다.
거품, 바크아웃, 떨어트리기는 2번,
볼트체인지, 염동력은 3번, 불태우기는 4번을 쓸 수 있다는 것이다.
이걸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여러 몬들의 매치업이 달라진다. 이런 매치업들은 아래서 설명해주겠다.
다음으로는 차징을 바로바로 날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항상 날리기 전 누르기 하나는 저장해둬라. 상대가 압박감을 느낄 수 있다.
기본적인 마인드로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내루미에게 실드 투자를 안한다고 생각하면 좋다. 그리고 상대 파티를 어느정도 읽을 줄을 알아야한다. 예를 들어서 선봉으로 대짱이나 메깅이 나왔다고 하면, 뒤에 풀 타입에 대한 대책(파이어로, 무장조, 기타 강철)이 있을 것이므로, 선봉을 어떻게든 이기고 랜턴을 걔네와 매칭시킨다고 생각하는게 좋다. 이럴 경우에는 내루미에게 실드 투자를 하면서까지 선봉을 먹는게 좋지만, 만약 상대 파티가 쉽게 읽히지 않는다면 실드 투자 없이 선봉을 싸운다.
내루미의 사기성은 여기서 드러나는데, 내루미는 동일 실드 투자 없이 웬만한 몬들 상대로 지더라도 대부분을 딸피까지 만든다. 따라서 선봉을 진 다음, 딸피를 랜턴이나 글라이거로 먹고 에너지 우위를 가져간 후 다음 몬과 싸운다.
랜턴과 글라이거는 에너지 우위일때 굉장한 위력을 발휘한다. 둘 다 역상성인 매치업이더라도 랜턴과 글라이거가 각각 차징을 쏘고 시작한다면 뒤집는 매치업이 많기 때문에, 이것을 이용해서 게임을 풀어나가는 것이다.
메타에 많이 보이는 팀 위주로 각각 상대법을 알려주겠다.
파이어로, 무장조 선봉 : 뒤에 매우 높은 확률로 랜턴에 대한 대책이 있다. 따라서 내루미를 아끼는게 좋으며, 파이어로와 무장조의 차징을 랜턴으로 프실하여 랜턴을 소모시킨다.
내루미-파이어로전에서 팁이 있는데, 파이어로가 차징을 날리기 전까지 누르기를 쓰지 않고 핥기를 갈긴 후 차징을 맞아주고 4번핥기-누르기 4번핡기-누르기를 하면 파이어로가 두번째 차징을 못 쓰고 누르기 두번에 죽는다.
만약 파이어로의 차징 전에 내루미가 누르기를 쓰면, 핥기가 하나 부족해서 누르기 두번 전에 파이어로 차징이 날라온다. 꼭 기억해둬라.
무장조들은 상대하기 빡세다. 일단 누르기를 바로바로 쓰지말고 계속 모아라. 상대가 언제 차징을 쓸지를 예측해야하는데, 보통 바로쏘는 애들은 8번뒤에 바로 쏘니, 이런 애들이라면 이후 7번 뒤에 랜턴으로 프실을 시도해라. 바로쏘지 않는다면, 11번째에 프실시도를 해라. 무장조 유저들이 내루미 상대로 보통 그때 쏜다. 프실을 성공했다면, 랜턴을 먹기위해 나온 뒤 애를 랜턴으로 비비다가 내루미로 마무리하고, 글라이거로 최대한 비비면 이길때가 있을 것이다.
메깅, 대짱이 선봉 : 위의 팀의 몬 배치를 거꾸로 한 팀이다. 후봉에 파이어로, 무장조, 신뇽이 있을 확률이 매우 높다.
시나리오가 두 가지 있다.
메깅,대짱이가 바로 빠진다 -> 무장조, 파이어로가 아닌 몬이 나왔다면 절대 랜턴을 내지 마라. 랜턴을 낚아내기 위한 상대의 계책이므로 누르기 후 글라이거로 마무리한다던지 해서 랜턴을 아껴라.
빠지지 않고 비빈다 -> 프실을 노리고 있을 확률이 높다. 열탕 맞아주면서 에너지를 잔뜩 모으고 누르기를 날리면서 베이팅해라. 첫 번째 베이팅이 성공한다면, 두 번째에는 파워휩을 써라. 안정수다. 만약 끝까지 실드안쓰고 배를 짼다면, 쉴드 쓰면서 잡아라. 누르기만 써도 2쉴전 이긴다. 비행몬을 랜턴과 매칭시키면 쉽게 이긴다.
강챙이, 저승갓숭, 요가램->글라이거의 사기성이 드러나는 매치업이다. 글라이거로 바로 돌면 상대 얼음기술이 날라오기 전에 제비반환이 나가므로, 프실 조심하면서 먼저 날려주고 쉴드 교환해라. 그리고 나온 몬한테 최대한 비비면서 진 다음, 내루미의 핥기로 마무리해서 에너지를 잔뜩 모으는거다. 그 다음 또 랜턴으로 돌고, 또 내루미로 에너지를 모으면 차징 난사 후 돌파 가능하다.
신뇽 선봉 : 뒤에 뭐가 있을지 예측하기 힘들다. 랜턴 내루미인 경우도 있고, 크레세리아 바리톱스가 있는 경우도 있고 형태가 다양하다. 보통 내루미 상대로 신뇽들은 쉴드 하나 투자하고 내루미의 누르기와 타이밍을 맞게 차징을 쏴서 이기는걸 좋아한다. 따라서 쉴드 하나를 벗겼으면 내루미를 내주고, 글라이거의 제비반환이 신뇽의 차징보다 빠르므로 글라이거로 마무리 후 쉴드 우위로 게임을 풀어가라.
랜턴, 마릴리 선봉 : 메깅의 상대법과 비슷하나 후봉 몬이 다르다. 고스트가 있는 경우도 있고, 내루미, 강철몬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마릴리의 경우 바로 돌고 그 몬이 내루미로 이길만한 몬이라면, 내루미로 실드 투자하면서 잡아주고 랜턴을 마릴리와 매칭시킨다. 랜턴의 경우 랜턴을 잡는데 성공하면 웬만해선 후봉이 다 이기는 매치업으로 이루어질거다.
페리퍼 선봉 : 90퍼가 후봉 2강철 가라르 메더 스위치이다. 가라르 메더로 페리퍼가 바로 돌텐데, 내루미로 파워휩 두방 후 쉴드 투자하면 핥기로 잡아낸다. 메더 잡고 페리퍼 랜턴과 매칭 후 글라이거로 후봉 강철몬 잡으면 승리.
바리톱스 선봉 : 역겨움의 대명사지만 글라이거 스위치에 대한 대책이 부족할때가 많다. 70퍼정도는 후봉 푸크린 우츠보트이므로, 글라이거로 돈 후 바리톱스가 바로 안 빠진다묜 에너지를 최대한 모으고 어떻게든 푸크린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스위치를 뒤집으면 승리, 못 뒤집으면 패배. 가끔 후봉이 2격투거나 고스트일때가 있는데, 이런 팀도 글라이거로 바로 돌면 좋은 상황이 많이 나올것이다.
알로라 고지 선봉 : 뒤에 높은 확률로 물 타입이 있다. 이를 랜턴과 매칭시킨다고 생각해라. 알로라 고지의 평타가 섀클이면, 노쉴전을 누르기 - 파워휩으로 이길 수 있다. 눈싸라기면 좀 힘든데, 쉴드 투자해가면서 최대한 이길 수 있도록 해라.
테오키스 선봉 : 테오선봉은 보통 세가지의 형태가 있다. 용 두마리, 애교 두마리, 격투에 약한 타입 두마리. 테오가 먼저 빠지려 할 테니 누르기를 좀 아껴뒀다가, 나오는 몬에게 날려주고 돌아서 스위치를 이길 수 있도록 한다. 테오가 배째고 끝까지 싸우면 내루미가 패배한다. 패배하고 랜턴으로 에너지를 먹고 싸워보자.
내루미 미러전 : 상대 내루미의 개체가 굉장이 중요한 매치업이다. 누르기로 서로 비비다보면, 마지막에 누르기에 죽는 딸피까지 가는데, 이때 쏘지않고 일부러 내주고 글라이거로 파밍한다. 이 때, 상대 내루미의 방어가 높은 개체가 아니라면, 정확히 6방에 죽는다. 내루미의 누르기도 날개치기 6방 뒤에 차므로 누르기를 맞지 않고 6 날개치기를 꽁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이를 활용해서 게임을 풀어가라. 만약 6방에 죽지 않은다면 누르기를 한 대 맞고 7 날개치기를 채울텐데, 좀 힘들어지지만 그래도 유리한 상황이 된다.
일단 당장 생각나는 매치업들은 이정도인데, 궁금한게 있다면 댓으로 물어보면 대답해주겠다.
그리고 노멀 타입 선봉(ex. 발바로, 푸크린, 요씽)을 연속으로 만난다면 그날은 그냥 돌리지 마라. 억까의 날이니.. 노말 선봉은 못이긴다.
추천
와씨 봐도 모르겠다ㅋㅋ 레전 축하하구 난 그냥 에딱이로 살래ㅋㅋ
ㄹㅇ 이렇게 덱 하나로 파면서 분석하는 사람들이 잘함
닉네임도 안깠는데 이딴게 인증이냐ㅋㅋ 나도 남이 레전드 찍은 사진 퍼오면 레전드 인증 되는거임? ㅋㅋ
뭘 그렇게 꼬여있냐 너도 레전드 사진 퍼오고 분석글 써
글라이거 그림자가 아닌 일반은 비비기 힘드려나?
일반 글라이거는 딜이 부족할 때가 많아요. 개체가 안좋아도 그림자 쓰시는게 좋습니다.
그림자는 없는데 ㅠㅠ 그래도 좋은 정보 굳~
내루미 둥지 있나요
지금 온세상이 내루미 둥지임
그냥 안할래
근데 슈리 말고 따른 리그도 하심?
슈리, 하리, 마리 각각으로 레전찍어봤고 마플, 진화컵으로도 찍어봤어요
저번 시즌은 마리 레쿠쟈 거코 메타그로스로 본부계 레전찍음
와 하리레전까지...지리네 하리는 실력을 떠나서 시간 겁나오래끌리는데
당시에 고지 선봉과 탱탱겔 스왑이 판치던 메타였어서 매시붕+전룡+드래피온으로 날먹했어요. 지금은 강챙이때문에 못 쓰지만..
진짜 고인물이네
내가 뉴비라 그런데 턴수에 따라 기술 다른게 운영하는거에서 존나 멋져보인다 내루미로 상대한테 누르기보다 파워휩이 더 많이 들어가는 경우, 보통 다 베이팅 하는 편임?
원래 기본적으로 1배로 들어간다는 가정 하에 파워휩이 누르기보다 데미지가 셉니다. 하지만 에너지 효율로 봤을때는 누르기가 더 효율적이어서 상대가 누르기 딜로는 안 죽지만 파워휩 딜로는 마무리가 되는 상황을 제외하면 1배 상성 싸움에선 누르기를 쓰고, 파워휩은 2배 상성 이상일때만 써요.
파워휩이 2배로 들어가는 상대를 선봉에서 만났는데 상대가 빠지지 않는다면, 파워휩을 맞을 가능성이 있는데도 버티는 이유가 있고, 파워휩을 막는다는 각오를 한 것으로 보고 베이팅을 시도하는거죠. 이것도 상황에 따라 워낙 달라서 딱 말해드리긴 힘들지만 기본적으로 상대가 물타입인데 내루미 앞에서 뻐팅기고 있으면 베이팅을 무조건 시도하는게 좋다고 보시면 됩니다.
누르기반감/파워휩정배 또는 누르기정배/파워휩2배 이런 경우의 베이팅 말한거였는데 대충 이해했음 답변 고마워
개인적인 기준으로는 고스트타입 상대로는 베이팅을 안하는 편입니다
혹시 레지스틸 선봉 대처 방법 있을까요?
같은 약점인 얼음 타입이 후봉에 있을 가능성은 없기에 글라이거로 바로 돕니다. 보통 후봉으로 물타입이나, 파비코리 등이 있을 가능성이 있는데, 파비나 마릴리면 좀 힘들지만 랜턴이나 물 땅몬이면 할만해요. 근데 레지 선봉이 요즘 별로 안보이긴 합니다
내루미 50위 안에 드는 개체 써도 괜찮을까? 찾아보니까 베파 + 5위권 개체를 강추하던데 내가쓰는 50위 안에 드는 개체가 이로치라서 이거 써보려고 했거른
개체가 정확히 어떻게되죠?
11/15/13, 46위 입니다
그정도면 탱킹은 상대적으로 좀 약하긴하지만 공이 높아서 방어 낮은 레지스틸 상대로 핥기 데미지가 +1되는 차별성을 가져요. 충분히 쓰셔도 되지만 미래에 탱킹 능력치가 더 높은 내루미를 하나 더 만드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뉴빈데 혹시 내루미 개체가 10 15 15인데 그냥써도 될까?ㅠㅠ - dc App
네 그정도면 그냥 쓰셔도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