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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017년


나는 구여친(현아내)와 경주에 겹벚꽃이 예쁘다는 말에

주말을 이용 몇시간을 기차 타고 멀리 경주까지 내려갔고

겹벚꽃과 아름다운 늦봄풍경을 만끽한 뒤


불국사 앞 조용한 막걸리 집에서

나물전에 막걸리 한잔 기울이며 기차시간을 기다리고 있었다


한참 술잔을 기울이던 와중에

포켓 레이더에 근처에 망나뇽이 있다는 표시가 떴고


아내와 나는 급하게 짐을 정리한뒤 (당시에도 아내는 포고 이미 질려서 거의 안했음 지금은 아예 안함)

산기슭을 헐레벌떡 오르며 망나뇽을 쫓았다


겹벚꽃이 흐드러지고 꽃을 즐기는 사람들이 저마다 돗자리를 펼치고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는 공간속에서

신기하게도 그 망나뇽은 사라지기 직전의 녀석이었는지

나는 그녀석을 잡고, 아내는 그녀석을 놓쳤다 (같은 장소였는데 아예 뜨지도 않았음)


나와 아내는 기념으로 꽃나뇽 사진을 찍었고

몇년이 지난 지금도 그녀석은 내 포켓몬 박스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냥 왠지 겹벚꽃이 피는 계절이 돌아오니

다른 사람들도 오래 이게임 하면서 다들 이런 녀석 하나쯤 있지 않나 해서 글을 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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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내 최고의 애정몬은 백로치 디아루가지만

성능과 간지가 추억과 애정을 만든다!!!!!!!!!!

시발 15 15 15 풀스텟에서 오는 배째라 용성군 풀파워를 받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