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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방대생인데 경기대학교 영문학과


지방대생들이 그렇듯 나도 학벌 열등감 엄청 심하다


학교 가는 매순간이 쪽팔려


제일 쪽팔린게, 경기대가 신분당선 타고가는데 광교중앙역 거쳐가거든?


문제는 이 역 아주대학교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역이라는거


그래서 맨날 아주대생들 보는데 볼떄마다 쥐구멍에 들어가고 싶을 정도로 내 학벌이 쪽팔려  (물론 아주대도 경기대처럼 3류대인데 경기대는 아주대보다 훨씬 지잡)


그래서 맨처음엔 사법시험 준비했어. 물론 내 수준이 사법시험 급이 아니라는건 내가 누구보다 잘알고있어. 그래도 사법시험 준비했어


왜냐하면 겨우 순경 따리로는 학벌 컴플렉스 극복 못하지. 평생 "순경" 출신이라는 꼬리표 붙기 때문. 


당장 같은 9급 내에서도 순경은 '교순소'로 묶여서 제일 병신 취급 받고있고 이런 사실은 누구보다 니들이 잘알고 있겠지


하지만 사법시험이 물건너갔고 나는 어쩔수없이 현재 9급 공부하게 되었다


물론 맨처음엔 법원검찰 공부했는데 합격할 자신 없어서 그보다 한단계 더 낮은 순경으로 옮겨왔어


이제 나의 학벌 컴플렉스는 평생 극복하지 못하게된것. 왜냐하면 합격해봤자 순경따리니까


죽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