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 잘 잡아라


여태까지 공부 하고 나름 잘해냈잖아


성적 좆같이 나오고 저번보다 낮고 틀린거 또 틀리고 지랄 염병 머리도 존나 뜯었겠지


잘하고 있다는 증거다


뭐 시험장 가서 존나 빡긴장하고 식은땀 뻘뻘 흘리고 손 달달 떨면서 문제풀지 말고


걍 니 아는대로 적당히 설렁설렁 맞는거 같은거 대충 찍어라


그리고 터벅터벅 시험장 걸어나와서 술렁이는 마음 붙잡고 집가는거지 뭐


그리고 대형학원 합격예측 서비스 같은거 대충 맞춰보고 점수에 연연하지말고 일단 순갤 경꿈사 존나 돌아다니면서 점수 비교해보고 할만한지 대충 감 잡아


22년 2차때 수많은 170,180점대 애들이 다 좆됐다고 생각했거든


그도 그럴게 1차때 합격컷이 197이였으니까


근데 평균 20점 수직 하락하고 극락으로 갔지


그 뒤에 체력, 면접은 지들 알아서 하는거고


점수는 상대적인거고 어차피 너의 수준이나 다른애들 수준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


어차피 니들 학교다닐때 전교 1등도 못해봤잖아? 10등은 해봤냐? 100등은?


니들보다 공부 잘하는 새끼들 천지에 널리고 깔렸고 어디에나 어디서나 있다


근데 어차피 니들 1등 목표도 아니잖아


1등만 합격하는 목표도 아니고


서울 기준 600등만 하면됨


그럼 최소 필기라도 합격함


그러려고 지금까지 공부했으니 잘 해낼수 있을거다


화이팅 해라


그리고 만약의 만약에 결과가 안좋다면 이 다음에 다시 준비 더 철저하게 하면 되지


딴길 가던가ㅋ


그래도 꼭 한마디 해줘야겠는건


항상 생각해


'난 열심히 했고, 충분히 최선을 다했고, 완벽하게 해낼 수 있다. 다만, 실패 또는 실수를 할 수도 있다.'


유독 순경 준비하는 얘들이 완벽주의가 성향인 얘들이 많더라고

좋을땐 좋은데 이상한거에 뭐하나 꽂히면 멘탈 터져버리거든


니들이 살면서 얼마나 많은 실수와 실패를 반복했겠냐

근데 평소에는 잊고 살다가 사람이 절망하게 되면 온갖 과거의 좌절까지 다 긁어모아서 멘탈 개 피폐해지는데

본인만 피곤한거야


도피처를 만들어


정신승리라고 해도 상관없어


누구나 그런데 뭘


걍 멘탈 잘 잡으라고 하는 소리야


내 말이 정답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