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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중퇴에 무경력 내년 31살 되는 94인데

소방시험 2번 최불하고 우울증씨게 와서 반년을 밥도 못먹고 운동도 손놓고 진짜 거의 송장처럼 지냄

그렇게 정신차리고 보니 몸이며 마음이며 다 망가져있고 소방체력 44점의 나는 없어진 후더라

그래서 체력시험 없는 일행 지방직을 한 반년정도 빡세게 공부했는데 올해 최합컷 2문제 차이로 탈락. (작년기준 넉넉히 합격)

살기 싫었다 솔직히
잔인해도 너무 잔인하다 싶더라


이제 소방도 일행도 현직들 피셜로 발령대기중인 사람 넘칠 정도로 티오 안 날 거라고 하고 경찰인 사촌형이 그럼 경찰로 오래서 그간 공부한 걸로 가산점 검정제 다 따놓고 지금 2달째 공부중임

우울증이란 게 진짜 무섭더라

한순간에 그 감정에 잠식되고 나도 모르게 자살충동 느끼고
밥도 3일연속 굶고 어쩌다 물 한모금 먹고 ㅋㅋ

근데 이걸 한번 버티고 이겨내고 나니까
세상에 무서운 게 없다

진짜 개 맞듯이 처맞고 나니까 그게 굳은 살이 돼서
진짜 엥간한 일에는 안 무너질 정도의 멘탈이 생김

독서실 총무일 2년째 했었는데 지금도 구해서 하면서 열심히 병행중임

내년 겨울에 중경에서 보자 친구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