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 54분에 나가서 7시에 독서실에 앉았어.
밥먹는시간도 아깝고 귀찮아서
오후 7시까지 순공하다가
배가 너무 고프고 집중력이 떨어져서
집에와서 카레데워서 김치랑 먹고 돈까스도 한장 튀겨먹었다.

먹고 좀 쉬니까 8시인거야.
자기 전까지 시간이 서너시간 남았네.

확실히 붙는다는 보장도 없는 불확실한 상황속에
단 몇시간도 버리면 안될 것 같다는 그 스트레스와 강박
압박감을 견디면서 스스로를 또 채찍질하고

독서실 다시가지말까 이대로 누워자버릴까 생각을 대여섯번
하다가 무거운 몸을 꾸역꾸역 다시 일으켜세우고
앙말 다시신고 먹은거 치우고 잠바입고 나갔다.
밤되니 추워서 오들오들 떨면서
독서실에 다시금 꾸역꾸역 걸어갔다.

이게맞는거냐
삶이 이게 사는거냐 눈물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