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인데 오늘은 잠도 안오고 여기 몇개글 쓰면서 했더니
혼자 정들었어ㅋㅋㅋ

다들 고생많다.
이제 딱 2주 남았는데, 우리셤보다 어려운셤은 얼마든지 많지만, 현실적으로 10대1정도니까 결국 10명 중 한명 합격하는 거라서 우리시험도 쉬운건 절대 아니야.

다들 이번에 합격하고 싶어서 아둥바둥하고 있을건데
기죽는 소리 미안하지만 때로는 포기하고 길게보는게
최종적으로 더 빨라지는 경우도 정말 많어.

저번에도 한번 썼는데
내 첫필합때가 그랬어. 첫필합 직전시험에서 한달정도 남았었는데 자신이 너무 없더라.
시험은 한달도 안남았는데 기출보면 모르는것도 많고
모고 풀어도 잘나와야 70점 75점 나오고
대부분 60점대 나오질 않나;;(난 개편전이야)

그래서 무심결에 바로앞 셤은 포기했었어.
집에다가는 독서실간다 해놓고 혼자 지하철타고 종점가서
나들이 다녀오고, 영화관가고 친구랑 놀고 등등..

근데 이게 오히려 좋더라?
내가 포기했던 시험이 끝난 직후부터
난 이미 휴식이 끝났어서 바로 공부 시작할 수 있었고
그렇게 1차 뒤에 2차까지 5개월 내내 공부했던 체력 이끌고
첫필합했어.

불행중 다행으로 너네 지금 시험이 1차잖아?
이게 웃긴얘기인데 동연도 1차합격자랑 2차합격자는 들어와서 차이가 거의 없어.
반대로 2차합격자랑 다음연도 1차 합격자는 격차가 보이기도 하거든.
그리고 언급했듯 1차 뒤에 2차 준비기간은 고작 5개월 남짓이라,
이 5개월이 정말 짧은데 중요한 기간인 반면에
셤결과가 어찌됐든 셤까지 달렸다면
셤끝나고 대부분은 1달 정도는 쉬엄쉬엄 하게 된다.

아둥바둥 겨우 필컷하더라도 체력이 준비안됐으면?
2차최불과 달리 최불뜨고 금방 2차시험 봐야돼서 멘붕오는 사람이 정말 많아.

포기를 권유하려 얘기하는 건 아닌데,
한번은 포기하는 용기도 나중에 합격하고 돌아보면
잘했던 선택으로 기억할 수 있을거라고.

저주하는건 아닌데;;
까놓고 장수생의 대표적인 특징이
그저 물흐르듯~~ 계속 하는거야.
아무리 수험생이지만 휴식기가 없다면 금방 지치게 될거고,
또 계속 하기만하면 본인 상태를 돌아보기 힘들거든.

당연한 얘기로 바로 앞 시험 합격이 가장 좋겠지만,
아무리 경쟁률이 줄었어도 결국 10멍 중 한명 합격하는 시험답게
지금 상황이 그리 희망적이진 않아서 스트레스가 심한 사람들은 깨끗하게 포기하고 잠시 휴식기를 가지는것도
난 한가지 좋은 방법이라 생각해.

암튼 다들 건강 잘 챙기고
이번이든 다음이든 다들 끝내 합격해서 얼렁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