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점을 면접에서 야부리로 올라가겠다 다짐해서 진짜 존나열심히 했다. 


하지만 면접스터디 배수안 최합 - 배수밖 최불로 나뉘었다.


오후4시부터 오후5시를 향해가는 5분마다 1시간처럼 느껴져서 그렇게 시간이 느리게 가는건 군대 위병소 근무때 느껴보곤 오랜만이였다.


대망의 4시 55분이 됐을때 옥상 올라가서 담배를 하나쭉빨고 내려오고, 쇼파에서 티비를 보는 부모님을 등진채 방으로 걸어갔다.


5시 핸드폰 알람이 울리고 그 이후로 단톡방은 굉장히 조용했다. 


합격자와 불합격자가 나뉘며 만감이 교차하고 서로의 결과를 보았기 때문이다. 


합격자는 조심스레 물어보기도했고 또는 이미 스터디원들의 수험번호를 알고있기 때문에 각각 검색하여 불합격에 결과를 본 후 침묵이 흘렀따.


물론 나는 당연히 불합격이였었다. 


합격자의 침묵과 불합격자의 침묵은 대답아닌 대답이였다. 


그 이후 간단한 인사와 수고했다는 위로와 응원을 한 후 톡방을 나가게됀다.


부모님께 이 사실을 알리기 위해 방을 나가고 기대에 가득찬 눈빛으로 바라보는 부모님의 눈을 보고 결국 울음을 터트렸다. 


가장먼저 엄마가 와서 괜찮다고 다음에 잘할수있다고 응원해 주었고 아빠도 많이 속상하셨는지 입술을 다문채 TV만 보고 계셨다.


이후 밖으로 나가서 공영주차장가서 담배를 진짜 군대 훈련소 끝나고 핀 이후로 존나 맛있게 빨면서 또 다시 눈물을 흘렸다. 


합격한 친구들을 축하해주기 위해서 한명씩 모두 전화를 걸어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하고 연담을 폈다.


그 이후 일주일정도 멘탈이 갈린상태로 살다가 지금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서 다시 공부와 체력을 준비했고 


결국 필기 0.6배수로 합격하고 체력이후 0.4배수로 올라와있는 상태이다. 


난 필기,체력,면접 모두 최선을 다했고 이번에 무조건 합격해서 부모님 스위스 여행 보내드리겠다고 다짐하고 


채용절차 과정에서 죽어도 좋다고 목숨을 걸고 했다. 


먼저 들어간 중경 스터디원들도 합격에 가까워진 나를 보고 축하해주기 위해서 같이 술도 마시고 연락해주면서 응원도 해주었다.


진인사대천명.


어려운 환경과 고난과 역경속에서 버티고 버텼다. 


이젠 하늘이 내게 응답해줄 시간이 다가오고있다.


공부하느라 바빠서 제사에 불참했던 내가 살짝 후회스럽다.


합격하면 제사 열심히 지내겠습니다 제발 합격시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