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배수였고 면접도 학원다면서 주6일 하루 10시간 가까이 준비했기에 나름 잘봤다고 생각했다

준비 안한거에서 나왔을때는 약간의 버벅임이 있었지만

심하지 않았고 남들도 어느정도는 버벅임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크게 문제되지 않을거라 생각했기에 솔직히 기대 했던거 같다

키도 큰편이고 말투,외형도 문제 되지 않았다고 생각하기에

부모님 한테는 합격할수 있다고 말씀 드려서

이미 마음만은 최합 발표하면 뭐하고 놀지 , 어떻게 보낼지 생각했던거 같다

작년 -1 최불 당시에도 힘들었지만

한번 울고 털어낼수 있을 정도 였다

근데 오늘 합격자 명단에 내 수험번호가 보이지 않았을때는

정말 주저 앉아서 소리내서 울었던거 같다

부모님께서는 또 준비해서 다음에 붙어도 괜찮다며 좋은말씀만 해주시는데 들으면서도 눈물나고 이 과정을 한번 더 겪어야 한다는 두려움이 더 컸던거 같았다

체력1점만, 혹은 필기 1문제만 더 맞았어도 내 운명은 달라졌을까 라는 생각만 계속 하며 후회와 두려움 슬픔때문에 물 조차 못먹고 있다

주변에 +0.2 인사람 포함해서 배수 안 지인들 다 붙고 스토리에 합격증 올리고 술먹는 사진 볼때마다 한없이 위축되고 가슴이 쓰라려 온다

그냥 오늘이 꿈만 같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