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하게 통합채용으로 인해 여경들이 불필요한 비난을 받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습니다. 저를 비롯한 여성 지원자들은 통합채용을 요구한 적도 없으며, 국가에서 정해 놓은 기준에 따라 동일하게 준비하고 시험을 치른 것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치 특혜를 받아 쉽게 합격하는거처럼 비춰지는 상황이 억울합니다.

결국 필기시험 또한 동일하게 경쟁해야 하므로 여성이라고 해서 결코 쉽게 합격하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경찰 업무는 단순히 체력만으로 수행되는 것이 아닙니다. 범죄 피해자 보호, 아동과 여성 대상 사건 처리, 상담과 조사 등 여성 경찰관이 반드시 필요한 영역도 존재합니다.

경찰청에서는 상담관련 분야는 여성이 더 효율적이라고
입장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실제 현장에서도 위험한 상황에 투입되어 남성 경찰관들과 다름없이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체력 차이는 분명히 존재하나, 그것만으로 여성 경찰관의 전체 역량을 부정하는 것은 부당합니다.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비난을 받는 현실이 가장 힘듭니다. 같은 목표를 향해 노력하여 합격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작부터 “쓸모없다”는 편견을 마주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저를 비롯한 여성 지원자들은 경찰이라는 소명을 진심으로 품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부디 노력과 의지를 존중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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