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경 남녀통합채용, 치안과 범죄 대응 차원에서 재검토해야]
 
순경 선발 시 체력 시험이 현행 점수제에서 합격·불합격 여부로만 바뀐다. 그러나, 현장 경찰의 신체 능력은 범인 제압과 치안 유지에 직결된다.
 
장애물 달리기, 장대 허들넘기, 밀기·당기기, 구조하기, 방아쇠 당기기 등 5개 코스의 완주 여부만 따져서는 신체 능력의 정확한 평가가 어렵다.
 
경찰의 현장 실무에서 장대로 허들을 넘거나 총기의 방아쇠를 당길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영화와는 다르다. 온갖 흉폭한 범죄자와 맞닥뜨리는 현실이다.
 
도심 중심부와 주택가 인근에서 흉기 휴대 강력범죄가 늘고 있는 마당에, 경찰 선발 방법의 섣부른 변경은 치안을 급격히 악화시킬 수 있다.
 
이것은 남녀평등 문제가 아니라 국민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문제다.
 
범죄 대응 능력을 중요하게 평가하는 미국은 여성 경찰 비율이 13.8%, 일본은 여성 경찰 비율이 11.4% 수준이다. 내년부터 당장 순경의 70%가 여경으로 선발될 수 있다는 국민들의 우려에 귀 기울여야 한다.
 
경찰청은 경위·경력직을 선발했을 때 문제가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너무 안일한 판단이다. 경위·경력직은 관리직이 많고 응시 주체와 대상이 다르기 때문에 대규모로 선발하는 순경과는 단순 비교가 어렵다.
 
범죄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정부의 제1책임이다.

 


이건 남녀 평등의 문제가 아니라 경찰력이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임
안그래도 현장에서 이탈한 몇몇 경찰들 때문에 경찰 전체가 욕먹는데
체력시험을 pass/fail로 바꾸고 남녀 통합 채용한다는 건 경찰을 더 망가뜨리는 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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