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목록 지저분해서 정리하다가 순갤 발견하고 간만에 와봤음


18년 여름에 시작해서 22년 1차까지 보고 접었음..

수능성적도 나름 괜찮았어서 열심히 하면 붙겠지하고 진입했으나..

열심히 하는 게 진짜 어려운 거더라...

워낙 집중력이 ㄹㅇ쓰레기라 3년차때 필합 1번 겨우 해보고

매번 필떨....

그러는 새에 20대 절반이 날라갔고, 

친구들 연락와도 씹어버리게 되고...

이제 30살이 넘었는데 뭐하고 있는건가 싶어서

결국 경찰의 꿈은 접고 취업해버림..


그래도 지금은 돈도 괜찮게 받고, 작년엔 차도 사고싶었던 거 사고

결혼도 하고 딸도 태어나서 엊그제 50일 사진 찍고왔음...

결혼하고 아빠된 지금이 살아오면서 가장 행복한 순간 같음ㅋㅋ

매번 75kg 언저리 유지했었는데 지금 95kg찍고

새해부터 위고비 맞으면서 다이어트하는 중임ㅋㅋ

덕분에 순시접고 끊었던 운동 다시 하는 중..


근데 행복과는 별개로 일이 존나게 재미가 없더라.....

물론 경찰이 되었어도 출근하기 싫은 건 마찬가지겠지만

경찰은 멋있잖아 폼도 나고...ㅋㅋ

젊은 경찰들 볼 때마다 아직도 부럽더라ㅋㅋㅋ

사실 퇴근하고 공부하면서 다시 도전해볼까 하다가

서점가서 책 잠깐보고 토할 것 같아서 책 덮어버림ㅋㅋㅋㅋ

애 키우기 바쁜데 공부는 제대로 하겠나 싶기도 하고ㅋㅋ


운 좋게 로또라도 되면 도전해봐야할듯..ㅠㅠ


무튼 다들 꼭 합격하고!!

어떻게든 되겠지~하다보면 붙겠지 하는 생각으로 하면 나처럼 된다 ㅠㅠ

20대의 5년을 그렇게 날려버린 게 아직도 참 후회가 됨...

나는 실패했지만 다들 꼭 성공해서 멋진 경찰이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