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중경 입교까지 9일 남았다.



시간이 정말 빠르다.



지덕관 시설이 열악하다고 들었다.

조금은 암담했다.



그런데 문득 떠올랐다.

수험생 시절.

어디든 좋으니 합격만 하자고.

그렇게 간절했던 나.



지금의 걱정이 조금은 부끄러웠다.



중경 입교 준비 서류가 생각보다 많다.

주민센터 가서 서류 발급.

최종학력 증명서 발급.

수수료 결제하려는데 카드도 안 되고 계좌이체도 안 된다고 했다.



순간 당황.



급하게 편의점 가서 스마트 출금했다.

이런 날도 있다.



그 와중에 재규쌤이 가르쳐준 소극행정 파트가 떠올랐다.

괜히 소름이 돋았다.

공부는 결국 삶과 이어진다.



지나가는 길에 순찰차가 보였다.

잠깐 거수경례를 할까 고민했다.

손이 시려워서 참았다.



이제 9일.

설렘과 긴장이 함께 온다.

그래도 나는 준비된 사람이다.

하루하루 차분히 마무리하자.



오늘도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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