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윤석열 후보가 산재 원인을 오롯이 노동자에게 전가했다."

국민의힘: "민주당의 야당 대선 후보 발언 왜곡과 악마의 편집이 도를 넘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일 오전 경기 안양시의 도로포장 공사 사고현장을 찾아 한 말들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관련기사 : 사망사고 현장 온 윤석열 "중대재해처벌법, 예방에 초점둬야" http://omn.kr/1w9rw).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윤석열 후보가 노동자 3명이 전기통신관로 매설 작업 도중 중장비 기계인 바닥 다짐용 롤러에 깔려 숨진 곳을 찾아가서는 '다른 노동자의 실수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는 등 왜곡된 노동관을 또 다시 드러냈다"고 비판했고, 국민의힘은 "발언 일부를 악의적으로 왜곡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문제의 발언은 다음과 같다. 윤 후보는 이 자리에서
"운전자가 하차하는 과정에서 옷이 중립된 기어에 걸려서 롤러가 그냥 앞으로 진행하고 운전자는 롤러차에서 떨어지면서 그 앞에서 아스콘 작업을 하던 3분의 근로자가 돌아가신 걸로 보인다"면서

"간단한 실수 하나가 정말 그 엄청난 비참한 사고를 초래했는데, 제가 오늘 와서 조사를 담당하는 분에게 물어보니까 현장에 안전 요원도 배치되어 있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기자들의 질의응답 과정에서는 노동자가 작업능률을 위해 안전수칙을 위반하는 경우를 예방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도 내놨다. 그는 "오늘 사고현장을 봤는데 현행 중대재해기업처벌법에 대해 아쉬운 점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건 너무 어이 없는 사고라서"라면서 사업주 등이 산재 예방시설을 일부러 갖추지 않은 공장 등과는 다른 경우라고 전제했다.
 
이어, "선반이나 머신을 작동해 일할 때 사람이 다치지 않게 (작동을 멈추는) 센서가 다 있지 않나. 그런데 작업을 원활히 하려고 그 센서를 꺼두는 경우가 있다"면서 "그러면 다치는데 이건 본인이 다친 거고, 기본 수칙을 안 지켜서 끔찍한 일이 일어난 것이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교육과 현장감독이 사업주나 근로감독관들에 의해 이뤄졌는지 그런 부분을 잘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책 방안을 교과서 읊을거면 근로자 탓을 말던가

사망사고에 굳이 불필요한 말을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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