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전인가 취준하다 어떤 기회로 한달에 60만원씩 공짜돈을 받게 되었음

서류는 계속 떨어지고 짜증나니까 그냥 게임이나 하면서 놀았음. 왜? 부모님집에 사니까 밥도 나오고 잘곳도 있는데 공짜돈까지 연금마냥

따박따박 나오니까

60만원이 좆만한 돈일수는 있어도 한달동안 놀고먹기엔 충분히 많은 돈임 

그렇게 한번 백수에 중독되기 시작하니 노력 자체를 안하게 되더라


그렇게 26살부터 28살까지 1년반 이상을 놀았음

그러다 남들 다 취직하고 여자애들은 결혼을 하니 어쩌니 하는거 보니 나도 위기감도 들고 자괴감 들더라. 이후 컨설팅도 다니고 어찌어찌 하다보니

운좋게 중견에 들어갔고 또 운좋게 2년전 대선한다고 한창 시끄러울때 대기업 중고신입으로 이직하게 됐음


장담하는데 한번 시작하게되면 소액이였던 기본소득이 점점 올라갈거고 나같은 사람 존나 많아질거라 생각한다


인간은 원래 위기를 경험해야 그걸 극복할 방법을 알게되고 성장하기 마련임. 사회생활을 시작하는게 그 첫 번째 관문이고.

근데 국가가 나서서 도피처를 만들어준다고?

그것도 인력 갈아넣어서 성장한 나라가?

진짜 우리가 상상하는거 그 이상으로 좆될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