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비상 사태에서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시위를 아이돌 콘서트 하듯이 노래 틀어놓고 춤추고 응원봉 흔들면서 하는 게 맞냐

내란 수괴를 옹호하려는 게 아님 지 마음에 안 든다고 친위 쿠데타 일으킨 미친 정신병자는 끌어내려야 하는 게 맞고 그 방법 중 하나로써 탄핵을 요구하는 건 정당한 권리이자 자유로운 의사 표현이지

하지만 엄숙하고 진지해야 할 탄핵 시위를 저렇게 축제처럼 신나서 마치 놀이 하듯이 하는 건 어떨까 싶네

언론들은 K팝이니 MZ니 하면서 외신이 놀란다는 등 국뽕식으로 올려치기 하는데 솔직히 내가 보기에는 평소에 정치에 관심도 없던 애들이 분위기에 편승해서 거리로 나와 놀고 즐기고 싶어서 저러는 거 아닌가 한다

잘못된 비상계엄 발령과 그로 인한 탄핵 시위는 국가적인 비극이고 슬퍼해야 할 일인데 저런 식으로 가벼운 분위기를 형성하는 건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임

저렇게 탄핵 시위를 아이돌 콘서트처럼 하고 그걸 찍어서 자랑하듯 인스타에 올리고 언론에서는 국뽕 주입하는 모습을 보면서 과연 이 나라의 시민의식이 내가 생각했던 것 만큼 높은 게 맞나라는 생각이 들어

시민들의 힘으로 계엄군을 막아 단시간에 계엄 해제를 이끌어낸 점은 평가할만 하지만 저런 모습이나 SNS에서 탄핵 동조를 강요하는 인터넷 계엄 논란도 그렇고 더 나아가 윤수괴와 찢짜이밍에 대한 종교적인 신앙으로 이루어진 팬덤 정치부터 극좌와 극우로 갈라진 양극단의 정치까지

정말 우리나라가 자화자찬하는 것 만큼 민주주의 선진국인지 근본적인 의문이 들기 시작함 지금 이 사태도 결국 저런 정치인들만 좋아하고 뽑아준 국민들 스스로 초래한 거잖아

솔직히 나한테는 갤주가 진짜 마지막 희망이고 만약 갤주마저 실패하거나 포기하면 그냥 이 나라에 대한 기대를 접을 것 같다 그렇게 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