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경우는 유시민 허위 사실 공표에 대한 법원 출석 당시 인터뷰였습니다.

당시 좌천된 검사의 불과했지만 대형 스피커를 상대로 소송을 걸면서 자신조차 이렇게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소신이 밝혔습니다.

스스로를 '어용지식인' 이라는 한 유시민을 향해 독립운동하는 친일파, 고기먹는 채식주의자 와 같은 비유를 듣고 속으로 박수를 쳤던 기억이 있네요

진보진영에서 유시민이 갖는 상징성과 파워를 생각하면 전 이 인터뷰를 사실상 정치인으로서 한동훈의 첫 걸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법무부 장관 시절 윤석열 정부 지지율을 홀로 방어하다시피 했고

총선 100일을 앞두고 개헌지지선을 위협받아 독이 든 성배라 일컫던 국민의 힘 비대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선거 중반까지는 분위기가 좋아 과반 의석수를 향해 가고 있었죠.

그러나 아시다시피 윤석열의 실정 후 선거는 꼬이게 되었습니다.

패배를 목전에 두고 있었음에도 끝까지 자신의 몸을 갈아넣는 모습을 보며 선거는 졌지만 보수의 희망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에서야 확실히 알게 되었지만 친윤 일색인 국민의 힘에서 누가 봐도 죽을자리인걸 알지만 그는 당대표에 출마했습니다.

63%의 당원지지에도 불구하고 친윤과 윤정부의 괴롭힘은 끊임없었고, 이번 계엄은 그 정점을 찍는 것 같네요.

스스로 힘들 때마다 되내어봅니다.

내가 한동훈이라면 지금의 무게를 견딜 수 있을까 하구요

전 단언컨대 못합니다.

지지자로서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계엄 사태 이후 지독한 두통과 무기력증을 겪고 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한대표를 보며 마음을 추스려봅니다.

내일 기자회견에 어떤 말을 하더라도 지지자로서 계속 남아 응원할겁니다.

마지막으로 한동훈 대표가 했던 말 중 가장 좋아하고 인상 깊은 말이 있습니다.

"공포는 반응이고 용기는 결심이다."

2차세계대전 당시 독일에게 유럽 전체가 점령당하고 영국 본토조차 바람 앞에 등잔불 신세일 때 당시 영국 수상 처칠이 했던 말입니다.

당시 영국 국민들은 공포에 떨고 있었으며, 희망을 포기하기 직전이었습니다

이 때 처칠은 담담하게 용기가 무엇인지 보여준 것처럼

한동훈은 이번 계엄사태에 용기가 무엇인지 확실히 보여줬습니다.

우리 지지자들도 지금 시국에 대한 공포에 반응하기보다

한동훈이 항상 그래왔던 것처럼 용기를 내서 결심하고 응원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