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90f719b18261f220b5c6b011f11a39df21e59aa4cc9fa4d3


술먹고 씁니다 글은 삭제하지 않으시면 좋겠습니다.
욕 아니고 분란조장 아닙니다.

정치인으로서는 부족했을지라도
인간으로서 한동훈을 존경한다.
누구나 큰 뜻을 품고 정치에 도전하지만
양당체계와 기존의 시스템 속에서
선배 의원들의 부정부패를 눈감고, 감싸고,
자기 합리화를 하며 더럽혀진다.

하지만 한동훈 전 대표는 그가 오랫동안 간직해온 검사라는 직업에 걸맞게, 이치에 맞지 않는 행동, 상황을 불편해한다.

아마 스스로도 정치판이 쓰레기라는 생각을 자주 했을 것이다.

그렇기에 항상 부조리와 불합리에 대해 화두를 던지며 논란에 휩싸여왔고, 이번에도 남들은 쉬쉬하며 본인들을 권력을 지키고자 하지 못하는 말들을 못참고 해버리고 권력을 내려놓았다.

나는 인간 한동훈을 실제로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얼마나 대단하고 똑똑한 인간인지 모르지만,

검사시절부터의 공사구분 철저한 모습과,

법장관 시절과 여당대표를 거치며
국민의 힘 지지자가 아닌 국민 전체를 위해
법의 구멍을 지적하고, 고치는 모습들을 보았기에,

적어도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한 정치를 하며 국민 누구나가 원하는 말을 해주는 한동훈같은 인간이 대통령이 되길 원했다.

아쉽다. 정말.

나는 굳이 따지면 중도에 가까운 사람이다.
서민이고, 열심히 살고 있고, 군필이고, 투자도 열심히 한다.
그렇기에 안보관, 가치관에 따라 투표할 뿐이다.
당연히 나라가 잘 됐으면 좋겠다.

거대 진보정당의 횡포와 그들보단 덜하지만 욕할 자격도 없어보이는 보수정당의 모습.
그리고 온 국민이 확증편향에 사로잡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싸우고 편가르는 모습들.

그 속에서 정말 한동훈이 대통령이 되어 바로잡길 바랬다.
정말 아쉽고, 언젠가 다시 정치판에 나온다면
나는 그를 다시 지지할 것이다.
언제나 응원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