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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와서 말하는건데,
"영장에서 무시무시한 사실이 낱낱이 까질 것"
이라던 한동훈을 보고 나는 사실 좀 의아했었거든.
저 때는 이 거대한 계엄계획의 아주 일부만 드러난 상황이었어.

검찰조사가 시작되었긴했지만 아주 초반이었고,

저 영장에 어떤 내용이 적힐지 아무도 알 수 없는 때였으니까.

이미 한참 전인 저 날 저 발언 때문에
누가 미리 알려주는거 아니냐는 둥, 국힘 미디어특위인가에서 '고등학교 대학교 선후배 관계라 검찰이 알려주고 있는 듯?' 이라고 지금 거지 발싸개같은 소릴 지껄이고 있는거잖아?
아니 뭔 타임슬립물임?ㅋ
나는 쭉, '혹시 한동훈이 참석했던 국무회의에서도 계엄계획이 언급된 적이 있었던 건 아닐까...'하는 걱정이 들었어.

혹시 만의 하나라도 계획을 세우던 그 끄트머리 저 어디쯤에라도 얽혀들어갈 여지가 있으면 어쩌지 하는 걱정.
그.런.데.

계엄 터지고 하루이틀 사이에, 혹은 그 순간에 한동훈은

이 계엄이 소위 <기무사 계엄문건>을 카피한 거라는 사실을 알아챈거였던 것 같아.

예전에 저 사건을 조사하면서 문서에서 봤던 그 내용을 윤석열이 실현하고 있는, 혹은 실현하고 있었던 거구나 하는 기시감을 느낀거지.
그래서, 이게 무슨 의미고 어디까지 진행됐고 어떻게 될 것이며 영장에 어떻게 적시될 지 알고 있었던 것 같애. 그리고 그 내용은 무시무시할 거라는 것도.


한동훈 발언 뒤에 내가 첨부한 문서들은
..... 전부다 8년 전 문건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