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플룻에 대해 잘 알거나

플룻 어느정도 불어본 사람이라면 알거야


비제의 모음곡 2번 <아를르의 여인>중 

미뉴에트라는 곡이 있는데


플룻 소품곡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곡 중 하나고

너무나도 아름다운 곡


보통 플룻의 이미지가 

우아하고 여성적인 느낌이 있지만

사실 전혀 반대


좋은 플룻 소리를 내려면

호흡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왠만한 금관악기 능가하는

폐활량이 뒷받침 해줘야 해서

불기가 매우 까다로롭고 힘든 악기임


그래서 다른 악기에 비해 플룻은 유독 연주 중간 중간

가파르게 숨쉬는 소리가 들릴 수 밖에 없음

그게 매력이기도


한동훈이 아를르의 여인을 플룻으로 불렀다면

분명 미뉴에트였을 텐데


이곡도 듣기엔 너무 평온하고 예쁜데

호흡과 도약 꽤 까다로워

초보자가 제대로 연주하기 힘든 곡이고

전공자도 연습 안하면 뽀롱나기 쉬움


한동훈이 대학시절 서울대 오케스트라에서 

플룻을 불었다는 거 이미 지지자들은

다 아는 사실이고


아까 글이 올라왔기에 

끄적여 봄


머리도 식힐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