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서울 50대, 수입업을 하는 세 아이의 엄마이자 기업 컨설팅 사업을 하는 한 남자의 아내입니다. 남편에게 극우 꼴통 소리를 듣고 부부싸움까지 해가며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찍었습니다. 정치적 견해가 너무 달라 이혼까지 고민했던 그때를 생각하면, 12월 3일 이후 오늘까지 남편에게 참 미안한 마음입니다.
12월 3일 계엄 발표 직후, 둘째 아이의 친구이자 현역 장교는 친구들에게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다행히 빠른 시간 내에 목숨 걸고 앞장서 계엄을 막아준 한동훈 전 대표와 18명의 국민의힘 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만약 그날 계엄이 진행됐다면, 그날 밤 차를 몰고 여의도로 간다던 제 친구처럼 저도 계엄 반대 시위를 했을 것이고, 둘째의 친구는 저에게 총을 겨누어야 했을 것입니다.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을, 윤석열과 당사에 숨어 있던 의원들은 왜 미리 생각하지 못했습니까?
도대체 왜 당원들이 돈 벌어야 하는 이 시간에 길바닥에 나와 이 고생을 해야 합니까? 국민들이 돈을 잘 벌어야 세금도 많이 내고, 나랏일 하는 당신들 월급도 줄 수 있는 거 아닙니까? 국민들이 잘 살아야 국회의원도, 시의원도, 공무원도 필요한 것 아닙니까? 국민 좀 잘살게 해달라고, 나라 운영 잘 해달라고 보수 정당인 국민의힘에 표를 준 거 아니냐고요. 그런데 이게 뭡니까? 이렇게 배신감에 울분을 토해도 되는 겁니까?
써놓고 보니 길어졌네요. 한동훈 당대표를 배신 자라며 선동하는 전광훈 사이비 교주와 그의 신자들인 자통장원들, 친윤 인사들을 기억해 보십시오. 윤석열이 어떻게 갑자기 대통령이 됐습니까? 검찰총장 시절 검사였던 한동훈이 그를 얼마나 도왔는지 생각해보면 명확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도대체 누가 누구를 배신한 것입니까?
대한민국의 아들들에게 가족과 친척, 친구들 앞에서 총과 무기를 들게 만든 윤석열이야말로 배신 자가 아니냐고 강력히 묻습니다. 양심이 있다면, 그날 당사에 숨어 있었던 추경호 원내대표 이하 친윤 떨거지들은 정확히 답하십시오. 이번 선거에서 누구를 찍을지 물어보면 10명 중 7~8명은 이재명이라고 했던 걸 국민의힘 의원들만 몰랐던 것 같습니다. 현재 국민의힘 의원들은 자기 편이라고 생각하면서 편향된 미디어만 소비하고, 미디어 편식증이 암덩어리처럼 커져버렸습니다.
저 물 한 잔만 마실게요. 혈압이 오르네요.
지금처럼 계속 고집만 피우고 우물 안에 갇혀 계신다면, 곧 민주당이 휘두르는 칼날에 모두 죽어나갈 것입니다. 당신들만 죽으면 좋겠지만, 보수주의자들이 추구하는 모든 가치들도 함께 죽게 될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이 무법천지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 시간에도 저는 일을 팽개치고 나와 당신들에게 정신 차리라고 외치고 있는 겁니다.
저는 보수주의자이며 크리스천입니다. 보수주의는 전통과 가치를 추구하고, 질서와 제도를 존중하며, 책임과 자유를 강조합니다. 언제부터 보수 정당이 무식한 욕을 입에 달고 살며, 질서와 제도를 무시하고, 가치를 바닥으로 떨어뜨리는 길바닥 극우들과 함께했습니까? 이중 당적 문제를 명확히 조사하고, 보수주의자답게 책임감을 가지고 당을 원래의 정상적인 모습으로 돌려놓으십시오.
며칠 전 한 노인분의 이야기를 듣고 전광훈에 대해 분노를 금할 수 없었습니다. 전광훈이 이끄는 자유통일당은 1인당 10명의 당원 가입을 강제하며, 집회 때마다 현금을 찾아오라고 한다고 합니다. 본인이 가입시킨 친구 중 한 명은 전세금을 빼서 헌금했다고 합니다. “나라를 위해 애쓰시는 전광훈 목사님에게 다 바치십시오”라며 설득하는 김문수 의원님의 영상을 보았습니다. 그런 사람을 대통령 후보로 내놓고 이길 거라 생각한 국민의힘 지도부, 당신들은 도대체 생각이 있습니까, 없습니까?
당신들 밥그릇 걱정만 하다가 보수를 이렇게 처참하게 무너뜨려놓고 밥이 넘어가고 잠이 옵니까? 지금 북한은 러시아에 파병 대가로 받은 돈으로 먹고살며, 전쟁에는 관심이 없고, 38선이 아닌 ‘국경’을 운운하는 분위기라는데, 한국기독교총연맹에서 사이비로 규정하고 2022년 교단에서 퇴출당한 교주 전광훈은 6.25 전쟁처럼 전쟁이 임박한 것처럼 노인들을 겁박하고, 말도 안 되는 사기로 돈을 갈취하며 알뜰폰을 팔아 배를 불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국민의힘 의원들은 마이크 잡고 선동진에 힘을 보탭니까?
성경 어디에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고 욕을 하고 저주하라고 되어 있습니까? 사이비 교주 전광훈에 동조하는 기독교 의원님들, 제발 성경 좀 읽으시고 정신 차리시기 바랍니다. 당신들은 목에 맷돌 말고 옷맷돌이라도 달고 바다에 빠져야 할 사람들입니다.
김문수 의원이나 자유통일당 출신 인사들이 국민의힘 내부로 들어와 주요 공천이나 당직을 차지하게 된다면, 이는 단순한 통합이 아닌 정체성의 붕괴이며, 수많은 합리적인 중도 보수 유권자들이 등을 돌릴 것입니다. 국민의힘이 극우 정치와 선을 그어내지 못한다면, 당의 미래는 물론 대한민국 보수 정치의 신뢰 기반도 무너질 것입니다. 이건 제 말이 아니라 ChatGPT가 알려주는 겁니다. 어떻게 인간이 만든 컴퓨터보다 멍청한 짓을 국회의원들만 모를 수 있습니까?
마지막으로, 국민의힘 지도부에 다음과 같이 강력히 요구합니다.
자유통일당과의 통합에 대한 명확한 입장과 기준을 즉시 공개하라.
책임 있는 보수의 가치에 따라 당 운영 원칙을 재정비하라.
청년층과 중도 유권자의 신뢰 회복을 위해 정치 생명을 걸고 계엄을 막아낸 18명의 소신 있고 바른 정치인을 중심으로 지도부를 전면 교체하라.
국민의 미래지향적인 삶을 추구합니다. 맹목적 이념 연대가 아닌 원칙에 입각한 통합과 가치 중심의 쇄신만이 정당의 존재를 가능하게 합니다. 보수 진영의 미래를 책임지는 정당이라면, 오늘 이 순간이 방향 전환의 마지막 기회임을 반드시 명심하고, 즉시 행동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너무 멋있습니다 구구절절 동의하고 분노합니다
이분은 정말 잘 하시더라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