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오혁: 국민의힘 상황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굉장히 큰 여러 악재들을 맞이하고 있는데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이제 TK 지역마저 좀 안심할 수 없다 이런 위기론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장동혁 대표는 자강론을 앞세우면서 일종의 마이웨이를 좀 계속하는 분위기인데 2일에는 통합의 걸림돌이 있다면 먼저 제거되어야 한다고 밝혀 한 전 대표를 겨냥한 것 아니냐 이런 해석이 나오는데 소장님 이 발언 좀 어떻게 보셨나요?

▶ 정광재: 명시적으로 한동훈 전 대표 얘기하지는 않았지만 누구나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발언이다 라고 해석할 수 있겠고 거기서 주목한 건 그거예요. 걸림돌이 된다면 걸림돌이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라고 하는 얘기거든요. 그러면 한동훈 전 대표에게 어떤 식의 구체적인 액션을 취하라라는 것 같아요. 당원 게시판 문제를 둘러싸고 비판에 대한 책임은 본인이 지겠습니다 라는 정도까지 한동훈 전 대표가 얘기했잖아요. 그런데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사과해라 그러면 그 이후에 상황을 좀 고려해 보겠다 라는 뜻으로 얘기한 것 같거든요. 그런데 지금 한동훈 전 대표 측이 갖고 있는 생각은 당원 게시판 문제를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이 꺼내 들었잖아요. 그런데 완전히 조작된 게 너무 많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한동훈 전 대표가 실제 쓰지 않은 글도 한동훈 전 대표가 썼다고 하고 또 장인의 이름으로 썼다는 것이 알고 보니 한동훈 전 대표와 동명이인인 다른 한동훈이 썼음에도 불구하고 알면서도 이거 한동훈 전 대표 가지고 있었다 라고 얘기를 하니까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사과하냐 라는 식으로 스탠스가 좀 정해진 것 같아서 윤리위원회 곧 구성한다고 그러거든요. 저는 윤리위원회에서 어떤 식으로 파악하느냐에 따라서 두 사람의 관계가 결정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 봤을 때는 원만하게 해결되기가 참 쉽지 않겠다 라는 생각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