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73945?sid=100
보신 것처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대통령과의 오찬도 거부하며 이틀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 안팎의 시선은 싸늘합니다. 단식으로 쓰러질 때까지 장 대표는 통일교와 공천헌금 특검 수용을 주장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단식의 속내가 따로 있다는 해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원석 기잡니다.
[기자]
국회 로텐더홀에 설치된 텐트에서 밤을 보내고 나온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더불어민주당에 공천헌금 특검과 통일교 특검 처리를 요구하며 단식에 돌입한 지 이틀째입니다.
오늘은 이재명 대통령의 여야지도부 초청 오찬도 거절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어제 무리하게 이 특검법안 올려놓고 오늘 '각 당의 대표들 모아서 오찬 하자' 이게 의도가 있는 게 아니라면 이해하기 힘든 부분들입니다.]
기간을 정하지 않고 "쓰러질 때까지 단식하겠다"며 각오를 밝힌 상태.
8년 전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단식 투쟁으로 '드루킹 특검'을 관철시켰던것처럼 이번에도 여론 전환을 기대하고 있는 겁니다.
[장예찬/여의도연구원 부원장 (YTN 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 : 비판하고 조롱하는 메시지가 나오지만 과거 '드루킹 특검'이 관철됐을 때처럼 민주당도 점점 동요하는 여론에 움찔할 거라고 생각…]
하지만 '윤어게인' 세력의 잇따른 입당과 한동훈 전 대표 제명 등 당 내홍이 봉합되지 않은 상황에서 싸늘한 시선도 여전합니다.
국민의힘 한 3선 의원은 "'도피성 단식'이라는 조롱마저 나온다"라며 직전 당 대표 제명 뒤 시작된 단식이라 대여 투쟁의 의미가 퇴색됐다"라고 평가했고, 또 다른 초선의원은 "한 전 대표 제명 반대 여론을 타개하려는 것이란 비판은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빈 손' 투쟁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는 상황.
[김종혁/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어제 / YTN 라디오 '김준우의 뉴스정면승부') : 이른바 고성국 씨를 비롯한 극우들이라는 분들 눈치를 보면서 결정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조갑제/조갑제닷컴 대표 (BBS 라디오 '금태섭의 아침저널') : 장동혁 체제가 이끄는 국민의힘이라는 죽었다 깨어나도 안 되는 거죠.]
'특검법'을 요구하고 있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해외 출장 일정을 앞당겨 귀국해 추가 공조를 논의한다는 계획입니다.
단식을 하던가말던가 ㅋㅋ ㅆㅂ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