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광재: 적당히 해라.원래는 작작해라 이건데 저는 좀 순화해서 적당히 해라.

▷ 강경석: 누구한테 적당히 해라라고 하시는 건가요? 지금.

▶ 정광재: 윤리위원회와 당 지도부.

▷ 강경석: 윤리위원회와 당 지도부에게 한 줄 남겨 있습니다.

▶ 정광재: 적당이라는 게 뭔지를 좀 한번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아니 당원 게시판 문제로 한동훈 전 대표를 제명하는 게 적당한 조치입니까? 형법에는 뭐가 나오냐면 책임과 형벌의 비례 원칙이라는 게 있어요. 아니 내가 책임질 만큼만 죄를 물어야지 지금 당원 게시판 문제가 이렇게 불거졌다고 해서 제명한다고 하면 그거 제대로 받아들일 만한 사람이 있겠습니까? 의총회에서 '지각했는데 퇴학시켰다' 라는 말이 나왔다고 했잖아요. 네, 저는 지난주 방송에서 '초코파이 먹었는데 살인 강도 혐의로 기소했다' 이렇게 표현했어요. 그러니까 적당히 해야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도 '아 이 정도에 대한 책임까지는 내가 질 수 있겠다' 그래서 송구하다는 얘기한 거잖아요. 그러면 적당히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