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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를 9일 앞두고 한 후보는 유세차를 탄 채 부산 북갑 전역을 누볐다. 한 후보는 "북갑에 처음 왔을 당시 100m를 걸어가려면 인사하고 사진찍느라 약 40분 정도 걸렸는데, 지금은 2시간도 넘게 걸린다"며 "유세차에 있으면 주민들이 한 분 두 분 찾아오신다. 차에서 수시로 내려 지역 현안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인사드리고 있다"고 했다.

유세차에서 내리면 순식간에 팬미팅을 방불케 하는 현장 모습이 연출됐다. 뙤약볕을 피해 상가 또는 그늘에 모여있던 학생, 주민들이 한 후보에 사진과 사인 등을 요청했다. 한 남학생은 한 후보에게 보여줄 것이 있다며 길가에서 백덤블링을 시연하기도 했다. 북갑 주민 A씨는 "한 후보가 나타나면 소독차 따라다니는 아이들처럼 사람들이 모인다"며 "한 후보를 따라다니는 게 일종의 스포츠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