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갤주의 2호 법안에 놀랬음
선관위 공무원은 국가직이야
쉽게 말해서 국가직은 1년에 한번 4월에 뽑고
지방직 공무원은 6월에 뽑아
선거행정직이라는 직렬은
국가직에는 있지만 지방직엔 없고
규모가 엄청 작아

이 작은 조직에서 여성 공무원들이
육아 휴직을 정말 선거철만 되면 썼었어
그리고 가뜩이나 조금 뽑는 데
인원 부족한 걸 지방직 공무원 동원 시켜서
땜빵을 시켰지
근데 이 조차도 지방직 공무원 대우 안해주고
수당 안 주고 선관위 공무원들이
명령조로 대하다가 지방직 공무원들이
선관위 업무 안하겠다고 들고 일어난 적도 있어
선관위 불만 품고 업무 거부 선언까지 했지

이때 마다 항상 말 나왔던 게
대 부분 선관위 여성 직원들의
육아 휴직 포함 선거 전에 휴가 사용 부분이야
이건 막을 수도 없고 선관위 직원도
30% 의무 양성 평등 체용 한다고 해도
여초인 지역이 많아
그런데 법정 휴가라 막을 수가 없지
너무 뻔뻔하게 오래 악용해 와서
조직 내부 문화도 너무 당연한 게 됐었어

그리고 나서 선거 끝나면 복귀하는 거야
국가직 선거행정직이 왜 이런데도
공무원 시험 중에 인기 있고 커트라인도 높은 줄 알어??
바로 선거 기간만 끝나면
세상 이렇게 할 일 없고 한가한 조직도 없거든
그러니 선거 때만 참자는 마인드야
선거만 끝나면 해외여행 장기간 가능 것도 가능

근데 그 선거 기간에 여자 직원들이 빠지는거야
그나마 한 두명 남는 짬 안되는 여자 직원도
회계 업무나 홍보 업무 맡고
남자 직원들은 경찰 보다 선거철 만큼은 더 힘든
조사과 지도과 가서 일해
지도 나가면 양쪽에서 욕 먹지 몸싸움 나지
각종 공직선거법 위반 해석 요청 민원
쏟아지는 거 다 대응 해야 하지
선관위 남자 직원들은 절대 휴가 못쓰는 구조야
진짜 죽을 병 걸리지 않는 이상
실제로 선관위 직원들 중에
잘 안 알려져서 그런데 선거기간에
심장마비로 많이들 죽었어 과중 업무로

이런 구조에서 지방직 공무원들
남자고 여자고 선거기간 동원 되어서 선관위 휴직 쓴
직원들 일 맡아서 해 온 거야
최근 들어서 처우가 좀 좋아진 거구
이번에 송파에 감금된 공무원도
지방직 공무원이잖아

갤주가 2호 법안으로 이 부분을
디테일하게 캐치 했다는 거에 놀람

사실 요즘은 선관위 직원들 너무 꿀빤다고
선거 끝나고도 조합장 선거니 학교회장 선거니
세미나니 많이 굴려
그러다 보니 남자 직원들 선거 기간 고생했는 데
비선거 기간에도 못 쉬니
여기는 여기대로 불만이 많어
지방직 공무원은 주민센터에서
자기 업무들 바쁜 데 선관위 밑에서
하수인처럼 일 하니 불만 많았구

암튼 2호 법안도 대환영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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