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근 : 비대위원장의 정치인으로서의 장점 뭐라고 생각하세요?
김종혁 :
저는 일단 공익 마인드라고 생각을 해 공적 마인드공공성 본인도 계속 얘기하잖아요.
제가 이제 공적인 삶을 살겠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저는 그런 진정성이 좀 느껴져요.
그건 마음에 대한 거고 제가 비대위에서 조직부총장하면서 옆으로 옆에서 이렇게 쭉 봤잖아요.
저는 깜짝 놀란 게 저 양반은 검사를 하고 했는데 인문학적 소양이라고 할까 이런 것들 그러니까 언어적 능력이잖아요.
저는 평소에 기자를 했기 때문에 사실은 그 언어적 능력에 대해서 상당히 많이 어떤 정치인들을 평가할 때 바라보게 되거든요.
이종근: 정치부의 기자의 모든 건 다 워딩이잖아요.
김종혁 :
그러니까 정치인의 워딩 사실 정치라는거는요. 말과 타이밍이에요.
가장 적절한 시간에 적절한 얘기를 해주는 거예요.
근데 타이밍에 안 맞는 엉뚱한 얘기를 하면 그냥 별 영향이 없는 거고
또 타이밍이 맞는데 또 거기에 해당하는 말이 아니라 엉뚱한 얘기하면 그것도 별로 영향력이 없어요.
근데 정치인이라는 것은 지금 가장 적절한 시간에 가장 적절한 말을 해준 것 이게 정치인인데,
제가 보기에는 한동훈 위원장은 그런 면에서는 굉장한 재능을 갖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 제가 이제 옆에 있는 사람들한테 사실 물어도 봐요.
그 표현 같은 걸 보면 옛날에 무슨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든가 뭐 이런 얘기들도 막 하고 그러잖아요.
그래서 아니 저 양반은 도대체 저런 언어 능력은 어디서 얻었을까 이렇게 물어보면 하는 얘기가 대부분이 저건 타고나지 않으면 좀 힘들 것 같아 이런 얘기들 하더라고요.
이종근 :그래서 술 안 드셔서 그런 거 아니에요 술 안 먹어서 혼자 있어요.혼자 있는 시간이 많으니까.
김종혁 :
아니 왜냐하면 그 말도 일리가 있는 게 제가 이어령 선생 있잖아요.
돌아가신 이어령 선생 이어령 선생한테 한번 여쭤본 적이 있어요.
아니 선생님 아니 어떻게 그렇게 많은 책을 쓰고 다른 사람들보다 어떻게 이렇게 많은 지식이 있냐고
그랬더니 이분이 하는 얘기가 나 술 안 먹잖아.
저녁에 들어가면 나는 그냥 책만 보든가 쓰고 책 보고 이런 거밖에 할 게 없어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근데 그 얘기를 딱 들으면서 그럴 수도 있겠다. 그러니까 술 안 먹는 사람들은 우리보다 많은 시간이 있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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