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윤석열 검총때 애미추랑 부닥칠때부터 열혈팬이었어

갤주 부산지검 차장으로 1차 좌천되고 윤석열이 부산 출장가서 둘이 악수할땐 눈물을 흘리면서 봤다

그때 옅은 미소를 지으며 씁쓸하게 돌아서던 갤주 표정에 어찌나 가슴이 메어졌는지...

진짜 세상이 무너져도 윤한의 의리와 믿음은 절대 무너지지 않을거라 믿었지

멀쩡히 법무장관 잘하는 사람 억지로 끌고와서 총선 좆망 일보직전에 비대위원장 시켰으면

판을 짜서 전세를 역전시킬 권한과 자율권을 줬어야지

이미 똘마니 이철규가 지역구, 비례대표 전부 다 확정지어 놓고

갤주가 몇개 바꾸니깐 개지랄 하면서 이러면 같이 못간다고 협박질이나 하고

지 마누라에게 한마디 했다고 쪼르르 비서실장 시켜서 그만두라고 말했을때는

차마 그게 윤석열의 본심이라 믿어지지가 않을 정도였다.

뭔가 중간에서 전달이 잘못 되었을거라 생각했다

내가 지금껏 지지해온 윤석열은 저런 사람이 아니었다고 굳게 믿었었거든

근데 지가 밀은 후보를 제외시키자 즉각적으로 용산에 취직시킨거 보면서 진짜 어이가 없더라

그거는 선대위원장을 맡은 갤주를 깡그리 무시하는 행동이거든

갤주가 전국을 돌면서 바람을 일으키며 총선 분위기 좋아지는데

갑자기 윤석열이 민생토론인가 뭔가 나서는데 엄청 불안하기도 하고 느낌이 안좋더라고

그때 팍 드는 느낌이... 윤석열은 한동훈이 총선에 대승하고 우뚝서는걸 별로 원하지 않는구나 촉이 오더라고

부자지간에도 권력은 못 나눈다고 하지만

윤석열이 한동훈에게 이럴수가 있을까 믿어지지가 않았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이종섭, 대파, 의사증원 똥을 뿌려대는데

홀로 선거판을 이끌어가야 하는 갤주는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리고 개표일 밤에

용산에서 이번 총선패배는 갤주 책임이다라는 화면을 보는 순간

윤석열을 완전히 손절했다


그동안 내가 사람을 잘못 봤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