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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거를 해보니까 선거에는 공중전과 지상전이 있더라.


아무리 지상전을 죽어라 해도, 공중전에서 공습이 와버리면 답이 없다.


제가 이학재의원 지역구 물려받았다. 이학재의원 지역구가 우리당에서 윤상현 의원 지역구와 함께 인천에서 ‘백병전’에는 달인인 지역구다.


정말 충격적이었던게, 이학재 의원 스태프들을 물려받아서 선거를 했는데


다니다보면 구두를 닦는 분도, 고철을 닦는 분도, “너 우리 학재형 뒤에 온 사람이야?” 라고 말할 정도로


이학재 의원이 지역구 관리가 압도적이시더라.


내가 이 지역구에서 당선이 되더라도 그분 반이라도 할 수 있을까, 그정도로 백병전에서 압도적인 조직들.


그분들이 저를 트레이닝을 시키면서 지역구의 저인망 선거의 끝판을 봤다. 

정말 내가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구나, 이게 선거구나 싶었다. 군대 한번 다시 다녀온 기분.


그래도 2월달에는 분위기가 좋아서 힘도 나고 그랬다.



그런데......



3월부터 공습이 지나가더라. 비행기에서 폭격, 공습이 한번 쫙 떨어지고 나니까 지상에서 소총들고 싸우는건 아무 의미가 없더라.



어제 한동훈 출마 연설과 기자회견은 거의 그 정도 급의 공습이었다.


다른 후보들이 이걸 뒤집으려면 전선을 바꾸는 새로운 프레임을 던져서 자기쪽으로 전선을 가져와야 한다.


한동훈은 자기쪽으로 전선을 가져왔다.


모든전쟁은 전선을 자기쪽으로 데려오는 순간 끝난다. 홈그라운드에서 싸워야 이긴다.


나머지 세 후보들은 뭔가 한동훈과 차별화를 하면서 한동훈은 가지 못할 다른 새로운 아젠다를 던지면서 공습을 해야한다.


지금 초기 공중전에서는 한동훈이 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