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모든 보수는 분열로 망해왔다.

김영삼은 삼당합당이 쪼개지자 그대로 레임덕오고

이x박은 서로가 앙숙이라 물어뜯다 서로가 자멸했다.

이명박은 박근혜 세력이 등을 돌리자 큰 피해를 보았고

박근혜는 이명박 세력이 처음 제기한 최목사 관련으로 몰락했으니

하지만 김영삼은 일단 보수라고 뭉친세력이 출신근본 자체가 아예 달라 서로가 섞일수가 없으니 당연한 수순이었고,

박과 이는 대선 경선과정에서 서로의 약점을 너무 많이 알아 한쪽의 세력이 밀리는 순간 정치적으로 위험해질수 있었기에 양보를 못해서 벌어진 일이었다.( 결국 이 둘은 그 경선과정에서 제기된 범죄로 끝내 감옥을 갔지.)

즉 지금까지 보수는 일단 정권을 잡으면 정권연합체가 붕괴하는 이상한 습관이 있었다.

이는 노무현을 제외한 진보세력에는 나타나지 않은 현상이었지.(박때 국민의 당도 결국 정권을 뺏긴상황에서 일어난 일이었으니)

난 윤때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을거라 봤다. 왜냐면 윤은 애초에 세력이없던 사람이었고, 경선과정에서 탈락했던 홍은 큰 위협이 될 세력이 없었다.

또 맞닿뜨린 적은 적폐청산이라는 명목아래 한쪽 세력을 청소하려하는 자와의 맞대결이었으니 당연히 결집해야했고 또 그렇게됐다

그로 인해 보수 결집력은 최고수준이었고 이는 상납이와의 갈등으로 큰 손해를 봤지만 결국 이길수 있게된 원동력이 됐다.

하지만 그 후 벌어진 일은 무엇이었는가?

대선과정 중 분탕을 친 사람은 숙청한다 치자,(사실 난 큰 그림을 위해서라도 머리채잡고 끌고갔었어야 생각하지만, 여기까진 상식적인 반응이다.)

단일화를 해준 후보는 국정운영의 적.
보수의 대표 여성정치인은 자기정치하는 미친년,
중도층 선호도 높은 소수계파 수장은 측근 공천의 희생양
수도권 후보들의 좌장은 당대표 후보 경선도 못가게 컷오프
그나마 자기 말 듣고 열심히 선거준비하던 당대표는 보궐선거에서 직언한번 했다고 선거전에 그냥 공천 들먹이며 컷.

이계 정상인가? 자신을 이기게 해준 보수연합체를 그냥 없애버렸다.
이렇게 최대의 적을 맞이해서야 겨우 뭉친 보수연합은 그냥 붕괴가 되어버리고, 아예 세력 자체가 소멸위기에 모여있는데 뭉칠 생각조차 못하게 됐다.

그 이유가 뭔가? 이들이 모인 근본이 민주화세력과 군부세력의 차이정도로 달랐는가? 아니다.

서로가 경선에서 치명적인 약점을 쥐고있어 밀리는 순간 끝이었는가?
아니다.

그저 대통령이 당을 장악하려는 알량한 욕심과, 이번 한동훈 사가에서 밝혀진 직언을 못견디는 옹졸한 속내 때문에 보수의 미래와 세력의 텃밭까지 모조리 붕괴되었다.

이 붕괴된 보수연합을 그나마 봉합한 인물이 없었더라면 개헌선이 무너졌을 것이지.

철저한 시스템 공천과, 자신은 불출마하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한 살신성인, 이 모습으로, 붕괴된 연합은 그나마 수습이 되었고 3월 초에는 130~140석, 원내 과반이라는 희망적인 예측이 나오기 시작했다.
최대의 적에 맞서 보수가 뭉쳤지만 이를 깨트린건 민주당도, 좌파도 아닌 또 용산이었다.

친윤이라는 자들이 대통령의 극악한 실책에 시정을 요구하는 한위원장의  모습에 볼멘소리를 하고, 용산에서 익명으로 튀어나오는 소스들은 전부 한위원장을 겨냥했다. 이렇게 지도부가 흔들리고 정권심판론이 대두되어 민심이 괴물이되자, 뭉쳤던 보수는 서로가 살기위해 도망치고 끝내 파멸하는 결과가 나왔다. 아예 분열하고 뛰쳐나간 자들이 의석을 얻어서 돌아온건 보너스.

이 모든 것의 방점을 찍은건 한위원장마저 용산의 서슬퍼런 뺄셈정치의 희생양이 된것이었다.

한위원장을 중심으로 그나마 뭉쳤던 연합은 아에 붕괴가 되었고 지금은 원내대표, 당대표도 아무도 용기있게 나서지 않는다. 당연한 일이다 누가 나서겠는가? 헌신의 대가는 토사구팽이니,

모든 계파는 서로 책임을 밀기바쁘고, 친윤vs비윤 영남vs수도권으로 또 갈라졌다.

이 뺄셈정치는 결국 보수를 무너뜨리고, 미래조차 없애버렸다.


결국 여기서 우리가 배워야할건, 보수의 색채,정신만 가지고있다면 큰차이라도 뭉쳐야 살수가 있다는것이다.
이번 찢의 공천대학살이 일어났을때도 결국 민주당은 단일대오를 유지했고, 학살의 희생양들도 선거유세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그결과 선거 대승을 가져왔지.

상황이 시급하지 않으면 입맛에 맞는 이들만 데리고가도 상관없다.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 그렇게 한다는건 자살하겠다는거랑 다름이없다.

외계인이 쳐들어와 인류를 멸절하려하는데 흑인이란 이유로 쫓아내는거랑 똑같다는것이다.

제발 이 교훈이 지금까지도 친윤을 고집하며 병신짓거리를 하는 새끼와 그들을 비호하는 자들에게 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