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김 여사가 공천에 개입했다는 주장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이날 기자와 통화하면서 “여사가 이원모를 공천 주려고 했다는 것은 새빨간 거짓말이고 사실에 맞지 않는다”며 “용산은 기본적으로 이원모가 출마를 안 했으면 하는 게 바람이었던 걸로 알고 있었다. 출마 다 하면 누가 일하나”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총선에) 나가는 걸 동의하고 어디 (지역구를) 주고 싶으면 (이 전 비서관이 원래 출마했던) 강남을 (공천)주지 뭐 하러 저기 용인까지 쫓아버리나”라며 “(용인은) 험지다. 당시에 조사했을 때 김대남을 포함해서 나온 사람들 누구도 (상대 후보와 격차가) 오차 범위 내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당시 김 여사와 연락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여사는 공천 때 얘기를 안 한다. 아예 못 했다”며 “김영선, 그것도 거짓이다. 만약에 여사가 예를 들어 조금이라도 ‘좀 관심을 가져주세요’라거나 ‘좀 뭐 할 수 있냐’고 물었다면 어떻게 그 사람을 그렇게 (공천) 받게 하겠나”라고 반박했다. 그는 김 전 행정관에 대해서도 “(김 전 행정관이) 미친 X이다. 망상에 사로잡혔다”며 “이명수(기자)하고 둘이서 범죄를 작당질해서 막 뒤집어 씌우면 자기한테 올 거라는 거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허위사실 발언 및 유포행위에 대해 끝까지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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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가 김건희 대변” “이원모에 배지 주려 저XX” 녹취록…이철규 “거짓말”김건희 여사가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을 통해 4월 총선 공천에 개입했다는 취지의 주장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됐다. 이철규 의원은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김대남 전 대통...m.kha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