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명태균, 당원 지지성향 분석…"경선 조작 의심"


• 미래한국연구소, 국민의힘 당원 1만1495명 지지성향 분석 

• 성향 문건, 이준석·여의도리서치에 전달 '의심' 

• 여론조사 전문가 "오염된 표본 제작 가능…활용할 목적으로 2차 가공"




명태균 씨 지시로 작성된 '국민의힘 당원 지지성향 분석' 문건이 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후보를 가를 본경선을 앞두고 당시 당대표였던 이준석 현 개혁신당 의원에게 전달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일각에서는 책임당원 ARS 투표를 담당했던 여론조사업체 여의도리서치에 흘러들어갔다는 주장도 제기돼, 용처에 대한 의심을 키웁니다.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사실을 전제로, 국민의힘 대선 본경선 조작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강철구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대표는 "전문가들도 처음 접하는 2차 가공 데이터"라며 "활용을 하지 않을 의도라면 이렇게 별도의 지지 성향을 문서화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어떤 목적으로 만들고, 어디에 사용됐는지는 알 수 없다"고 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또 다른 전문가는 "명씨 전력을 보면, 별도의 오염된 표본을 만들려고 한 것 같다"면서 "경선 조작에 활용되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여론조사 업계에서는 이를 '표본 쿠킹'으로 칭합니다.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결과를 내기 위해 사전에 표본을 조작하는 작업을 뜻하며, 이를 토대로 실시한 여론조사는 '불법'입니다. 



여의도리서치는 지난 2009년 설립된, ARS 방식의 여론조사를 주로 수행하는 기관입니다. 여권 내에선 당과 밀착된 곳으로 익히 알려져 있습니다. 윤석열 캠프에서 정책총괄지원실장을 지낸 신용한 전 서원대 석좌교수는 책임당원 전화 투표(ARS)를 여의도리서치가 단독으로 진행한 것과 관련해 "여의도연구원이 컨트롤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추정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1차 투표에선 K-보팅을 활용했는데, 2차 투표에선 여의도리서치가 참여한 것이 누가 봐도 이상하지 않느냐"며 "당 사람들은 여의도리서치가 어떤 곳인지 안다"고 말했습니다. 






요약 : 
사전에 (명태균이) 당원들한테 여조돌린 담에 
그 데이터 중 윤두창에게 유리한 답을 했던 당원리스트를 뽑아서 
당시 당대표 이준석에게 전달
그 리스트를 대선경선 여조업체에게 전달해 경선결과를 바꿔치기 한 의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