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이 제작한 최신형 우주왕복선이죠.
80년대에 제작된게 왜 최신형이냐면 이거 이후로 유인(비행이 가능한) 우주왕복선은 없었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도 그렇고 러시아에서도 그렇고 신형 무인 우주왕복선을 이전보다 작은 크기로 개발하고 제작해서 날리고 있지만, 이런 녀석은 아니죠.
여튼 미국의 우주왕복선 개발에 열받은(?) 소련 정치인들은 소련의 과학자, 기술자들을 극딜했습니다.
그 결과 빡친(?) 소련의 개발자들이, 미국이 우주왕복선 개발하는데 소요된 예산의 네 배를 때려부어서 만든 것이 부란입니다.
그러다보니 (유인비행 가능한 것 중에선) 가장 최근에 만들어졌고, 가장 성능이 뛰어났습니다.
아직도 무인 재돌입 기록을 가진게 이것 뿐이죠.
미국처럼 비행기로 실어나른답시고 유래없는 초대형 항공기인 An-225까지 개발한거 보면, 당시에 소련이 무슨 생각을 했는지...ㄷㄷ;
안그래도 부란은 미국 우주왕복선과는 달리 자력비행이 가능해서 만들 필요도 없었는데 말이죠.
그렇게 만든 An-225에 부란을 태운건 딱 한 번이고, 그것도 그냥 실어서 한바퀴 붕 돌고 원래 자리로 돌아온 거였습니다.
그야말로 돈지랄의 극치였고, 그건 사회주의 국가였던 소련만이 가능한 미친 짓이었죠.
뭐, 그런 미친짓의 결과물인 우주경쟁으로 인류 과학이 이만큼 발전하기는 했습니다만 ㄷㄷ;


3월 11일에 만들기 시작해서 13일에 완성했습니다.
난이도가 엄청 어려운건 아니라서 마음만 먹으면 하루만에 만들 수도 있겠습니다만, 쉬는 시간에 짬짬이 만들다보니 속도가 좀 더뎠죠.
그러면서도 그동안 만든 것 중에서 가장 크고, 가장 어렵고, 가장 오랫동안 만든겁니다.
원래는 이것만 만들고 끝내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나란히 올려져 있던 에네르기아 도면을 도저히 내버려둘 수가 없었슴다....

저렇게 커다란데 비해서 속이 텅 비어있다보니 난이도가 조금 있었습니다.
연결부분이 좀 부실한데, 저건 이후에 목공풀로 재접합했죠.

본체보단 보조로켓이 더 만들기 어렵더군요.
하나하나 크기는 본체보다 작은데, 손은 더 많이가고 네 개를 만들어야하니 ㅡㅡ;
그래도 만들다보니 요령도 늘고 해서 만들기는 갈수록 수월해졌습니다.
페이퍼 크래프트 경력이 짧다보니 한 번에 제대로 딱딱 만들기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부란에서도 꽤 헤맸고, 본체의 로켓엔진 부분을 만들면서도 엄청 해맸었죠 ㄷㄷ;



원래는 유래없는 우주전투위성인 폴류스 부품까지 있습니다만, 어차피 이건 부란을 실을 거라서<strike>(그리고 더이상 이거에 매달리기 피곤해서)</strike> GG....

흑백인게 영 아쉽습니다만, 컬러는 비싸요...ㄷㄷ;

연결부위는 딱 하나로, 부란의 콕핏과 몸체가 연결되는 부위의 바닥부분입니다.
이전에 탱크 모형을 만들면서 탈착 가능하면서도 회전이 가능하게 고정하려면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싶었는데, 이번에 압정 두 개를 붙여서 연결하는데 사용했습니다.
^~^*
ㄴ오홋 유저이슈 또는 힛갤 갈듯 싶긔말입니다~
힛갤러리에 등록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종범 ㅁㅈ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