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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유럽 자전거 여행을 하고 있는게 자랑

그리고 이스탄불에서 멋진 곳들 많이 본게 자랑


..은(는) 본론이 아니고,

원래 디씨에 맞게 글 다시 재밌게 쓸려그랬는데

지금 자전거 여행중이다보니 너무 피곤해서

페북에 썻던거 그냥 복붙함ㅋ 

대신 사진은 페북보다 많이 올림.


헤헿 나 어제 착한일 함ㅋ

터키의 마지막날을 장식하기 위해 지금까지 봐왔던 모스크들과 이스탄불의 전경을 보고자 갈라타 타워에 올라갔음ㅋ 근데 여기가 오래전에 지어진곳이고 밖에 나가서 전경을 볼수 있는 곳은 폭이 50cm정도 가량 되는 테라스 밖에 없음. 사람 두명 서있으면 꽉차는 정도의 폭인데, 어쨋든 많은 사람들 틈바구니에 끼어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사진찍고 있는데 뭔 이상한놈 하나가 눈에 걸리더라. (사진에 체크남방 입고 있는 놈)눈을 게슴츠레 뜬채로 큼지막한 카메라를 들고 보라는 풍경은 안보고 찍으라는 사진은 안찍고 이쁜 여자들 뒷태만 자꾸 보더라. 그냥 그런놈인가 보다 하고 풍경 감상하면서 사진 찍고 잇는데 아무리 봐도 이상함. 시발ㅋ 가만히 보다보니 이새끼가 좁은 곳에서 풍경 찍는척 하면서 여자들 뒤에 붙어서 여자들 엉덩이에 부비부비 하고 있더라. 차마 페북이라 자세하게는 못쓰겠지만 좀 과하게 부비부비 하고 있었음. 피해자인 여자는 그냥 좁아서 사람들이 맞닿는가보다 하고 별신경 안쓰고 있는것 같았고... 아무튼 부비부비 하길래 아 시바 저거 어떡하지. 나랑 상관없는데 그냥 갈까 하다가, 마침 여자가 다른쪽 풍경 볼려는듯 이동하길래 이제 끝났나? 하고 지켜보는데, 이새끼가 또 그 여자 따라가는거야. 그래서 일단 내가 먼저 지나가는척 하고 여자랑 이새끼 사이에 자리잡은 후에 내가 일부러 천천히 가면서 피해자랑 그놈 사이에 거리를 벌렸음. 돌아보니 아쉬운듯한 눈길로 보더니 다시 주변을 살피더라. 그리고 일단, 시야에서 그 새끼가 안보일때, 피해자 여자한테 가서 말을 걸었음.


근데 슈ㅣ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걸고 보니 나는 성추행이 영어로 뭔지 모름ㅋ 일단 말은 걸었는데 성추행이 영어로 뭔지 모르니 잠깐을 생각하고 있는데, 그 와중에 그 여자는 내 속도 모르고 내가 자기한테 작업거는줄 알고 이 동양인 새끼가 왜 나한테 말을 걸었지 하는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고..... 일단 뭐라고 말은 해야될거 같아서 대충 sexual touch 라는 표현을 써가면서 어떤 남자가 니 뒤에서 sexual touch 했다. 조심하는게 좋을 것 같다. 했더니 자기도 이상한거 느꼇는데 그게 그새끼였구나 하더니 기분나쁜 표정으로 갈라타 타워를 내려가더라. 


그렇게 끝났나 싶었는데 뒤가 자꾸 구려서 일부러 그놈찾아서 타워 테라스를 한바퀴 돌고 있는데, 마침 이새끼가 또 다른 2명의 여자들한테 같은 수법으로 그지랄하고 있길래, 옆에 붙어서 풍경 사진 찍는척 하면서 그 놈이 그지랄 하는거 사진 몇장을 찍었음ㅋ 그리고 다시 같은 방법으로 피해자랑 그새끼랑 거리를 벌린 다음에 여자 두명한테 또 sexual touch 어쩌구 하면서 설명해주고, 증거사진도 찍었겠다 싶어서 타워 관계자한테 가서 어떤 미친놈이 자꾸 sexual touch 하구 댕김. 나 사진찍었고 지금도 시도하고 있으니 같이 가서 보고 잡자. 내가 도와줄게 했음. 이러는 와중에도 그 새끼는 또 다른 여자한테 또 같은짓 하고 있더라. 내가 잠깐 사이에 본 피해자만 5명 슈ㅣ발ㅋ 아무튼 직원이 그놈 보더니 그짓하는거 확인하고 바로 경찰 부르고 다른 직원들도 다 올라와서 그놈 구석에 잡아뒀음.

 

그 와중에 이새끼가 나한테 애걸복걸하는 눈빛을 보내며 양손으로 살려줏메. 하고 비는데 피식 웃고 말았음. 근데 사실 속으로는 이새끼가 혹시라도 품속에서 칼을 꺼내서 나한테 달려들진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음. 만약에 달려든다면 대한민국 육군을 병장으로 만기제대한 예비군으로서 특공무술로 제압해야지 라는 생각을 했을리는 절대 없고, 특공무술 따윈 배운적도 없으니까.. 어쨋든 칼들고 달려들면 반대쪽으로 존나 튀어야지 라는 생각만 하면서 도주로를 계산하며 힐끗힐끗 주시하고 있었음ㅋ. 이역만리에서 칼빵맞고 죽긴 싫으니까.. ㅠㅠ 아무튼 타워 관계자들 몇명 모이길래, 상황설명 대충 다시하고 사진 보여줬더니 타워 매니져를 부른데. 직원이 나보고 기다려줄수 있냐길래 어차피 내가 계획했었던 일정은 다 끝났으니 ㅇㅋ 기다릴수 있음. 하구 기다리는데 한 20분쯤 후에 타워 관리하는 담당매니져가 오더라. 그래서 또 다시 짧은 영어와 손짓발짓으로 어쩌구 저쩌구 설명해주고 사진 보여주고. 근데 신고한지 30분이 넘었는데도 경찰이 올생각을 안함ㅋ슈ㅣ발ㅋ

매니져가 그러는데 요즘 터키에서 반정부 시위문제도 있고 터키 경찰이 워낙 느려서 한시간 정도 걸릴수도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계속 기다리긴 싫고 어떡하지 고민하고 있는데, 매니져가 말하길 어차피 테라스쪽에 CCTV 있으니까 만약 가고 싶으면 가도 된다고 말하더라. 그래서 ㅇㅋ 그럼 나 갈거얌ㅋ 이라고 말하고 혹시 내 사진이랑 증언 필요하면 연락해 하구 메일주소 가르쳐주고 게스트하우스 가르쳐주고 이름 가르쳐주고 왔음


결론은, 

그놈은 경찰에 인계되었을거고(내가 직접본건 아니지만 CCTV있다니까 연행 됐겠지), 나는 어쨋든 터키의 이쁜 여자들과 아이컨택하면서 잠깐이나마 대화를 했고(근데 진짜 그놈이 특히 이쁜 여자들만 골라서 그 짓 하고 있더라ㅋ), 마지막으로 나는 아직까지도 성추행이 영어로 뭔지 모름.ㅋㅋㅋㅋㅋ(니들도 모르는거 다 안다)


그리고 이제 난 3일간의 이스탄불 일정을 마치고

오늘부터는 그리스의 동쪽끝 도시를 향해 350km를 자전거로 달려야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50k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