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때 남들 다 가는 대학 왜 가냐 싶어서 수능을 안봤다.
그리고 갑자기 어딘가로 떠나고싶어서 막노동해서 300만원 정도 모아서
한국 자전거 일주 후 일본 건너가서 일본일주를 했다.
(힛갤 총합쳐서 7번감 자전거말고도 여러가지로)
일본 일주를 하면서 한국에서 인터넷으로만 알던 일본하고 틀렸고 너무나 살기 좋다고 느꼈기에 언제 한번 일본에서 살아보고 싶은
그런 생각이 들었다.
23살 군대 제대후 일년동안 중소기업에서 돈모아서 300만원이라는 돈을 내고 일본 지잡대를 들어갔다 (일본어 하나도 못함)
가니깐 헬이더라 지잡대인건 알겠는데 주변애들 보면 다 한국인들뿐이고 일본인 친구 한명도 없는애들 많고
4학년되도 일본어 잘못하고 일본에서 취직하는애들은 10명중 한명 더군다나 일본은 99%는 중소기업이라서 다 거의 중소기업 들어가고
나는 고등학교때 느낀거 처럼 남들이랑 똑같이 생활하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일본어도 모르는데 번역기로 돌려서 a4용지에 저는 일본어를 못하지만 일을 구하고있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등 을 적어서
다짜고짜 가게에 들어가서 그 종이를 보여주면서 말도안되는 일본어로 어필했다. 한 10군데를 넘게 돌아다니는중 한곳에서
그래 한번 일해봐 라고 듣고 바로 일을 시작했는데 뻥안치고 하루 6시간 이상을 설겆이만 했다.
그리고 아줌마한테 성추행도 당했다. 직원들이 욕하는것도 모르고 그저 웃어댔다. 그래도 한국인 한명도없고 일본인들뿐이니
5개월쯤 일하니깐 귀가 뚫리더라 그리고 그만두고 다른 가게에서 일했다.
일본인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그래도 학교에 한국인들이 너무 많았기에 편입을 결정하고 편입공부를 했다.
2학년으로 올라가는 편입제도는 많지않았기에 일단 대충 골라서 시험을 보고 들어갔다.
그뒤로 또 알바를 시작하고 일본인 친구들을 많이 사귀게 되었고 일본어는 거의 현지인급이 되었다.
그래서 한국어 강의 교사도 3학년때부터 시작했다 원래 3개월 계약인데 1년넘게 할 수 있었다.
솔직히 말해서 이사하고나서부터는 한국인 친구가없다. 한명도 매일 일본어만 쓴다. 한국친구들이랑 연락할때나 한국어 쓰고
그리고 4학년이 되어서 취직 활동을 시작했는데 주변애들 보다 스펙이 너무나 나빴다. 일본은 중소기업이 99퍼라서 여태까지
한국인 유학생들은 대부분 중소기업에 취직했다. 나는 다른애들하고 다르게 취직활동을 하고싶었다.
대기업 설명회가 열렸다. (필수) 사장과 인사부가 취업의 순번등 설명을 자세히 설명했고 2시간뒤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다들 퇴장 하였다. 물론 학생들도 다 집에 갔다. 나는 남아서 전에 여행기를 쓴 책하고 내 자기 어필할 자료를 준비한뒤
사장앞으로 갔다. 그리고 예의를 지키고 "제가 가장 들어가고 싶은 기업입니다. 귀중한 시간 죄송하지만 자기 어필 해도 되겠습니까?"
라고 말한뒤 사장이 해보라고 해서 어필을 했다. 그 반응이 너무나 좋았고 사장이 인사부들을 모이게한뒤 내 자기어필을 다 꼼꼼하게 들어줬다.
그리고 서류전형 나같은 놈은 대학만 보고 떨어뜨리는곳이 많을정도로 별로 좋은 대학이 아닌데 서류가 붙었다.
그리고 일차도 붙었다. 이차도 붙었다. 삼차도 붙었다. 그리고 취직이 확정되었다.
아무런 스펙도없는 나도 대기업 입사가 가능했다.
내가 이 긴글을 쓰는 이유는 지금 자기 스펙이 낮다고 한탄 하는 사람들이 많을거라고 본다.
포기하지말고 나같은놈도 좋은곳 취직되었으니 용기를 가지고 남들하고는 다른 시선에서 다른 노력을 해보는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오늘 기분이 좋아서 술한잔 마시고 긴 글 쓰는데 누가 읽어줄까 모르겠다.
나는 해냈다.
와.. 축하드려용
기만자 자랑거리 갤러리 탑 인정합니당 꽝꽝
취한다
ㄴ오홋 대단하긔말입니다
와오 멋있당 추카포카함!!
퍄퍄
우와 추카카ㅏ
패기 하나 대단하구만 축하
.
멋지다
와 탈조센이 가능한거였구나... 쩐다
브릿지스톤인가?
시발 그래서 자랑이냐 안자랑이냐?
멋지다 기받아서 10월에 효도시작이다
븅신새끼야 일본가서 4힉년동안 한국인 엠생들이랑 술쳐먹고 아무것도 안한간 반성안하고 운좋게 들어간건 지탓하네
ㅆㅅㅌㅊ
ㅆㅅㅌㅊ ㅇㅈ합니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