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건물 안에 들어와서
창문을 향해 폭풍 비행하고
나 머리 쿵해쪄를 시전하며
창문 바로 아래 있던 책상에
뒤집어져서 기절해있더라구요
눈 깜빡이며 다리를 양옆으로
왔다갔다 하며 몇 분을 꼼짝 안하길래
구해주기로 결심했죠
겁이 많아서 맨 손으로는 못 만지겠어서
휴지로 감싼 뒤 제대로 앉혀줬어요
창문 밖으로 내보내줬는데
얘가 정신을 못차렸는지 계속 눈만 깜빡깜빡거리는 게
너무 귀여워서 몇번 쓰다듬어 줬는데 짱 귀여워서
씹덕사할 뻔했어요 ㅎㅎ 날아가기 전에 얼른 사진 찍었어요
그러다가 정신을 차렸는지 잽싸게 날아가더니
창문 밖 벽에 딱 붙네요 ㅋㅋ 벌레 있었나?
위층으로 올라가서 가까이서 찍으니까
저 멀리 날아가며 이-별-☆
ㅋㅋㅋ
복받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