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야나 같은넘
브금은 고백했다가 차인 생각이 갑자기 떠올라서 고백이야
보는 사람이 있나 모르겠지만 꾸준히 싸지를 테니까 시간나면 댓글이나 달아줘 형들
3편 링크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pride&no=290163&page=1
그날은 4시간정도 잤던 것 같아
정확히 기억 나지는 않지만 10시 반쯤을 마지막으로 밤중의 양화대교를 꼭 보고 싶었는데 못봤으니까..새벽에라도 봐야겠다 싶어서 3시 반에 알람 맞춰놓고 잤는데
자면서 알람만 울리고 나는 안일어나서 괜히 민폐끼칠까봐 걱정이 많이 되서였는지 4시간 자면서도 3번정도 깼었어
일어날때마다 깜짝 놀라서 시간 확인하고..그러다가 2시 반쯤 일어나니까 슬슬 짜증이 나서 조금 밍기적대다가 어차피 씻어야 하기도 하고 해서 몰래 조용히 일어나서 짐 챙기고
먹은건 없지만..양치하고 세수하고 물도 채워서 몰래 출발하려 했는데 정수기는 어디있는지 모르겠더라고
불도 다 꺼져있는 교회를 물 뜬답시고 여기저기 후레쉬 키고 돌아다니는 것도 수상하게 보일 것 같아서 그냥 나가려고 했는데
아뿔싸 문이 잠겨 있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안쪽에서 잠근거라서 내가 풀고 나갈수야 있지만..재워주셨는데 보답은 못할망정 곤란하게 해드릴 수는 없잖아
깨워드릴 수도 없고 뭐 새벽기도 올리기 전에는 일어나실 테니까 싶어서 씻어서 잠도 깼겠다 그냥 계단에 앉아서 핸드폰이나 하고 있었지 뭐
근데 30분쯤 지났을까 3시 반쯤에 아저씨가 갑자기 일어나셔서 문열어주셔서 다행히도 감사 인사 드리고 양화대교로 출발했반
사진은 내부사진을 올려서 혹시 몰라서 NEVER 엄근진이다
대신
갓갓갓 혜자누님 등심사진
야이 시파새꺄 무전이라고 어그로 쳐 끌어놓고 왜 도시락 쳐먹냐고 화내기전에 형들 진정하고 조금만 더 읽어봐
3시반쯤에 나왔겠다 전날에 편의점에서 새벽이면 모르겠는데 지금은 미안하다고 거절당했었어서 가다가 있던 7ㅔ븐인네븐에서 밥좀 먹어보고 싶은 맘에
여담인데 진짜 집나오면 집밥이 그리워짐..집에서는 라면만 쳐먹었던 나를 돌아보게 되더라ㅋㅋ
혹시 배낭여행 중인데...주절주절 부탁드리니 기간이 3일정도 지난 도시락이 있긴 있는데 괜찮겠냐고 물으셔서
진짜 거의 눈에서 레이저가 나올정도로 초롱초롱한 눈으로 네네넨에에네헤넿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해서 얻어먹음
진짜 너무 맛있어서 먹고 엄마한테 자랑한건 자랑
감사히 잘 먹고 사장님께 정중히 인사 드리고 다시 출발
새벽 감성에 젖어든 몇 가구를 제외하고 잠에 빠진 오목로를 지나
양화교,,거듭 말하지만 대교랑은 다름
이게 가로등 밑에다 플래시라 엄청 밝아보이는데 막상 걸어보면 안다
진짜 신나서 양화대교 틀으면서 걷고있는데 시꺼먼 눈동자만 보이는거임
ㄹㅇ 50살만 더 쳐먹고 여행했으면 심장마비로 죽었을 수도 있겠다 싶을 정도로 놀랐음
그래도 한컷 찍은것도 자랑 캬
이날부터 하루에 한장씩은 포즈잡고 간지나게 찍으려고 찍은건데 간지 안나는건 안자랑..
쪽팔려서 나머지도 다 한밤중이나 새벽에 찍은것도 안자랑...
진짜 사진은 여행하면서 본 풍경의 반도 담아내지 못하는것 같다
내가 못찍는게 아냐
ㄹㅇ루
*주의* '사물이 보이는 것보다 멀리 있음'
존나 멀리 씨발아
그래도 잘 자서 그런지 걷기 힘들지는 않았음 다행
여기가 목동 엔젤파이터? 거기 근처였을거야
강 곁길 벚꽃조성 진짜 잘 되어있음
이쁘다
그래도 이건 시카고 누나 덕에 핫 정도로 끝남
앗 저기 부엉이 옆에 사람 얼굴 같은게?
응 새똥이야..
그렇게 걷다보니까 목동교가 나오더라
신기한게 이때가 4시 반쯤이었는데도 조깅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음
서울은 자전거길이 진짜 잘 되어있어서 부러웠던건 안자랑
이차림이라 다들 쳐다보고 간것도 안자랑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사진 찍어가면서 쭉쭉쭉쭉 걸었음
주위 사람들 조깅하는거나 바이킹 타는것도 구경하고 강변으로 조성된 갈대?숲도 보고 중간에 있던 다리에서 밤 강 구경도 하면서 슬금슬금 가다보니까
도착함
진짜 솔직히 보자마자 뭔가 새벽 어슴푸레한 달빛을 받아 우울한 회색으로 빛나는 스테인리스 재질의 다리, 붉은 차 전조등 빛들은 매정하리만치 빠르게 지나쳐가며 다리 위에서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과 아래 흘러가는 새까만 강물이 더 슬플것만 같은 그런 대교일줄만 알았다
양화대교는 듣다가 지겨워서 꺼버림
근데
회색빛은 고사하고
너무 작았음
이런 ㅈ만한 다리를 보고 그런 노래를 만든 코시와 자연티가 대단하더라 ㄹㅇ
그래도 왔는데...위에는 올라가봐야지 싶어서 올라가려고 보니까
인도는 커녕 올라가는 다리가 없었음
여기로 올라가려고 했는데 너무 무서워서 실패
그냥 위로 무작정 올라갔는데
로드킬 당할뻔함
진짜 그냥 차 안올때 질러서 건너야지 하고 올라갔는데 화물차 오는거 보니까 가드레일 밖인데도 생명의 위협을 느꼈음
그래서 전 다리까지 30분을 다시 돌아가느냐 앞 다리까지 30분을 걸어가느냐 생각하다가 앞으로 감
인생은 뭐다? 직진이다
가다보니 자전거 전용 도로라고 조그맣게 다리가 놓여있길래
저 뒤에 보이는 빨간 빛 밑 도로임
원근법 아니고 진짜 작음
자전거 도로라
가보니까 안양천 한강 합류지점이라더라
그래서 다리 끝쪽에 운동기구랑 쉴 수 있게 벤치들도 설치해 놓았길래 저기까지만 걸어가서 쉬자 싶어 바삐 걸으면서
바다 아니다 강이다
이래 큰 강 태어나서 첨 봄
찰칵
이때가 6시쯤 됬었는데 슬슬 사람들도 많이 다녔음
그래서 잠깐 쉴 겸 해서 일지도 쓰고 강도 보는데 낚시 많이 하더라
좀 추웠는데 사람들은 자전거로 많이 와서 그런지 굉장히 얇게 입어서 쫌 부러웠음
일지 한 두어시간쯤 쓰고 다시 출발.
건물이 샤샤샤 하고있음
참고로 구라임
암튼 길따라 쭉 가다보니 경찰도 순찰돌고 해서 사람이 많았음
저 뒤에 학생들한테 길 물어봐서 가다보니 양화대교가 요기 있었음
순간 어이없어서 벙찜
그래도 무언가 신비한 힘으로 나를 이끌어주는듯한 느낌? 그냥 양화대교는 포기하고 길따라만 갔는데 나오니까
물론 이게 처음은 아니었음
광명 형도 그렇고 계속 계속 느꼈고 신기했음
++ 사진 업로드가 계속 초과된다
그냥 좀 짧게짧게 줄여쓸게 봐주는 사람이 있는진 모르겠는데..넘 지루하지?
암튼 담주 월요일에 입대라 그 전까지는 다 써볼 생각이야
봐주는 모두 다 고마워 ㅋㅋ
ㅇㅇ.
잼이따 담편주라
재밌네 ㅋㅋ
우리집 근처 지나갔네 ㅋㅋㅋㅋㅋ 도대체 20년동안 부천에서만 산거냐 너무 순수하네 ㅋㅋㅋㅋㅋ
걸어서 내려가기만해도 수원까지는 걸어갔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부천에서 광명간게 무전여행ㅋㅋㅋㅋㅋㅋㅋㅋ
병신이네 나 6단지 사는데 그냥 쭉 걸어서 신목동역 가지 그랬냐 저기 나 다녔던 청어람 수학과학학원도 보임
어람티 받은것도 아직도 있는데 병신같이 앞에 지도 뒤에 전화번호
와 민펴진짜 구걸너무심하잖아 편의점또가서달라고하냐 돈갖고돌아다녀라좀
막짤 터널지나가면 우리집 나오는데ㅋㅋ
갑자기 울컥하는게... 그 시카고누나 건너편 아파트가 울집이었어... 근데 어쩌다가 잘못돼서 부산내려와서 낑낑거리며 힘들게 사는데.. 목동살때 잘되던때가 생각나서...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