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고 배고프던 이등병 시절
악마 같은 고참은 이등병인 나를 걸핏하면 때리고 PX를 못가게 했다.
어찌나 악독한지 자기 보다 짬밥이 아래인 고참의 PX 심부름도 가지 말라고 했다.
그 핑계로 이등병이 PX가서 초코파이라도 하나 사먹을까 혈안이 되있었다.
자기도 이등병 때 고생했으니 자기 쫄따구는 잘 해주는 게 아니라 고생한 것 이상
괴롭혀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의 소유자였다.
과자를 먹을 길이 없었으나 다만 다른 고참들의 눈이 있어서 그런지 내무반에서 배급 받은 건빵 먹는 것 만은 뭐라고 하지 않더라.
배급나온 서울우유와 함께 먹던 개꿀맛 건빵을 잊을 수 없어서
지금도 삶이 어려울 때 건빵을 어그적 어그적 씹어 먹는다.
- 육군맹호부대 예비역 육군병장
우유에 말아서 같이 들어있는 별사탕 부숴 넣으면 꿀맛이었지말입니다 ㅎ
맹호
연세가 좀 있는 예비역이시지말입니다.
난 왜 캐공감되냐
별사탕이 안보여서 무효
맹호 345기입니다. 맹호!
ㅇㅇ.
맹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