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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쓸라고 다시생각하니 피가 꺼꾸로 솟는다
때는 2008년 가을 내가 초등학교 4학년때일꺼다
그때 명절이어서 내가 할머니집가서 용돈 10만원을 타왔음
근대 이모가 열렬한 기독교 신자였음
용돈받았다고 자랑하니까 시발 (십일조)를 내라는 거임
그땐 대가리가 안커서 주라니까 만원 줫지 ㅅㅂ 나머지는 엄마주고
이모가 교회가서 내라고 내성경책에 끼워놨었음
근대그때 비비탄 총이 한창 유행이라서 가지고싶었음
근대 돈이없었지
그럼방법이 뭐가있겠냐 시발 십일조밖에 없는거여
애들 다 총쏘면서 놀고있는대 나만시발 손으로 퓻퓻풓 이러고
놀수는 없지않냐 씨빨
그래서 삿지 훔쳐서
근대 이시발 동생새끼가 지팻다고 그걸 총산날 다음날 아침에
꼰지른거임  학교가야되니까 이모는 일단 집에와서 보자고
으름장 놓는대 시팔 쫄려가지고 술래잡기해도 즐겁지가 않더라
집에 가야되는대 30분동안 혼안날 방법생각 했는대 없더라
그때 시발 뭔생각으로 그랫는지 기억이 안나는대
죽이기야 하겠어 이생각으로 집들어가서 이모한테갔는대
와씨이빨 듸질뻔했다 엄마한테도 그렇게 안맞았는대
개맞듯이 맞았음
근대시발 맞을때도 안울고 버텻는대 어디서 울었냐면
그시발 비비탄총을 마당들고가서 망치로 개박살을 내는거야
거기서 시발 대성통곡했음 살면서 그렇게 서럽게운적은
몇번 있긴한데 오랜만이었음
이모가 쒸빨 하나님 돈으로 장난감산게 잘한거냐고
뭘우냐고 그러는대 그때부터 하나님은 없구나
이생각했음
그때 기억땜에 이모 만나도 반가운척 잘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