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옛날일이긴 한데
새벽에 친구들 만나고 귀가중이였는데
아무리봐도 이상한 차가 한 대 있는거임
그래서 주시하고 그냥 가고 있었는데
커브길에서 갑자기 급 브레이크 밟고 한 10초 멈춰있다가
내가 경적 울리니깐 그제서야 다시 출발 하더라고..
그거 보고 이거 정상차는 아니다 싶어서 따라가게 됐지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 왜관 ic 부근에서 부터 출발해서
따라가는데 차가 암만봐도 술취한 것 처럼
가드레일 들이박기 직전에 핸들 꺾고 다른차랑 사고날뻔 하고 이게 반복인거임;
그래서 112에 신고하게 됐음
나 : 여기 음주운전인거 같은데 계속 주행하면서 다른 차들 방해하고 사고 날 뻔까지 했어요 얼른 출동해주세여
경찰 : 네 차량 번호가 어떻게 되시죠? 아~ 렉스턴 차량 맞나요? 네 출동할게요
이 통화가 끝나고 내가 한 10km쯤 더 따라 갔을까? 다시 전화가 오더라
경찰 : 어디쯤이세요??
나 : 제가 이 지역 사람이 아니라 어딘지는 잘 모르겠고 칠곡 방향이랑 어디로 빠지는 방향 두가지가 있는 갈림길에서 칠곡 쪽으로 지나갔어요
경찰 : 네~ 순찰차 보내도록 할게요~
이러고 끊음.. 그래서 걍 계속 따라가면서 쌍라이트랑 경적 울리니까
렉스턴이 지도 알아차렸는지 풀악셀치면서 달리더라 그렇게 도심으로 들어와서 어떤 골목으로 빠지드라고
이때 좀 쫄렸음 골목들이 하도 쫍아서 여튼 그때쯤 경찰이 전화와서 거기가 어디냐고 하는데
골목길에 보이는건 주택들 뿐인데 내가 어케암;; 그래서 일단 보이는 상호들 다 말하는데 모른다카더라고
나도 난감한 상황에서 계속 쫒아가는데 마지막에 경찰차 보이더라
경적 존나 울려서 음주 차 세우고 상황 마무리 됨.
추후에는 저 문자 한통말곤 다른 연락 안오더라
그래도 좀 뿌듯하긴 했음
Ps. 예비 살인마새끼 얼굴이랑 차 번호는 안가림
굿!
ㅇ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