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bcdb27eae639aa658084e54480756c68ba5ff7162515ce0ad57c54c1c09fae4fbef6b1debe3093f1c5cdc6




기부 후 나의 잔액이 좀 머슥하네ㅋㅋㅋㅋ 나도 기부 받아야할 판이였구만ㅋㅋㅋㅋ


그러고 보니 핸드폰값 10만원 저번달거 못냇는데 에잇 십할 ㅋㅋㅋㅋㅋ






TMI)


26살 아다(본인)는 오늘도 이성을 유튜브로 만나고 있었다.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허니제이가 제시 안무? 뭐 그런거 보고 마음이 싱숭생숭 하고 뭔가 그녀가 궁금져

구글검색으로 기사보면서 그녀와 상상연애 도중에


뜬금 그 사이트 광고에 "온몸에 피부가 벗겨지는 희귀병에 걸린 준서"를 소개하는 사회복지법인밀알복지 기부장려 광고? 같은게 있었음


남자답지 못하게 감수성이 극대화 되는 시간. 나는 오후 10시가 넘으면 그런 사람이 되버림 암튼

기부계 클리셰 급인 "이아이가 배부름을 알까요?" 급의 영상이 하나있고

구구절절한 기부 필요함다.. 느낌 나는 그런 사이트 였음


사람들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불쌍함을 과하게 첨가 한듯한 기부독려 영상봐도 별 감흥 없는게

씨벌 우리 사는게 저거랑 크게 다를게 없이 존나 힘들어서 영상봐도 밋밋하잖아? 나만 그런건가? 쩝 암튼


필자는 지난 26년간 혼자 왼손 오른손이랑 쓰리썸이나 해봣지

좋은일 이라곤 해본적이 없음.


근데 즉흥적으로 내가 힘들게 절삭유 범벅되 가며 공장에서 번 돈으로 기부처음으로 해버림.


왜 기부했냐면 

내용중에는 홀할아버지가 노가다 뛰어서 희귀병 손자 보살펴주는데 그냥 거기서 공감대 조져짐..


우리집 홀엄마, 나도 할줄아는게 없어서 예전에 돈 급할때 노가다 자주 뛰어 봤거든

그 몇 달동안 건설현장, 도로공사(신호수, 전봇대 세우는거), 수로공사, 딸기밭, 배추밭 씨발것 다니면서

진짜 인생의 밑바닥이란게 뭔지 뼈저리게 느끼고 제발 다시는 하기 싫은 짓들인데


근데 그짓을 백발이된 할아버지가 손주 치료비 때문에 노가다 삽질하는거 보니까

걍 눈물이 줄줄 나와서 씨벌 나도 돈없는데 일단 10만원 싸지르고 말아버림.. 돈모아서 안마방이라도 가야 하는데 쩝..


암튼 사회복지밀알복지가 한 5만원까지 똥닦는데 쓰더라도 괜찮 나머지 5만원중 4만원은 치킨 두번 시켜먹더라도.. 뭐 알 수는 없으니 괜찮

다만 만원이라도 내가 보고 질질 울고, 부디 잘되길 기도하던 준서와 준서할아버님께 닿았으면 좋겠다.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