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촌이 청년이셨던 시절 쓰셨던 컴퓨터를 할아버지께서 버리라고 하셨는데
솔직히 그냥 버리긴 아깝잖아? 20년 전 컴인데
그래서 분해해 보기로 했다
내가 태어나기도 전인 시절의 컴퓨터
뭔가 신기한 게 많다
전원버튼부분도 특이함
이제 하나하나 부품을 보자
후지쯔?하드디스크
이 안에 윈도95와 여러 고전겜들이 들어있을 거임 메탈슬러그도 있을걸
검색해보니 일본 버블 시절 3대 컴퓨터 회사 중 하나였단다
지금도 남아서 수십조원 대 매출을 내는 걸 보면 그 땐 얼마나 큰 회사였을까...
뒤쪽 모습
지금 하드와 비교해서 회로의 크기가 훨씬 크다
저장장치 연결 케이블...?
SATA 케이블의 옛날 버전인가?
인텔 740
그래픽카드임
인텔이 옛날에는 글카도 만들었구나?
리얼텍 랜카드
이니...시오...?
이건 무슨 회사야
검색해 봤는데도 정보가 없다
뭐에 쓰는 부품인지도 모르겠다
아방스로직 사운드카드
이 회사도 국내에서는 알려진 게 없는 거 같음
에이...씨...엔테크...
검색해보니 2001년 뉴스 이후로 정보가 없다
뒷면
단순하게 생겼다
세기말 램메모리
어드밴티지 어쩌고 적혀있는데
위에서 말한 거처럼 역시 모르겠다
CPU랑 메인보드
저기 있는 저 검은 건 뭐임?
무턱대고 분해를 못하겠음
씨퓨세는 쿨러 대신 방열판이 장착됐다
마지막으로 플로피디스크 리더
념글요청해서 좀 추한 것 같긴 한데
이런 옛날 컴퓨터를 보면 항상 분해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음
몇 년 전까지 작동되던 녀석이었고 하니... 지금은 죽었지만
부품은 내가 따로 수집할 거임 존나 신기하자너
그리고 하드는 데이터 뺄 수 있으면 한 번 빼 보고... 솔직히 윈도95는 못 참지ㅋㅋ
긴 글 봐줘서 고맙고 나는 이제 컴퓨터 껍데기 버리러 가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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