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3줄요약
1. 병신컴린이가 몸비틀면서 컴퓨터 조립하면서
2. 앵간하면 동팔이한테 맡기는게 시간대비 싸다고 느낌
3. 하지만 끝까지 직접 해보니 너무 뿌듯하다.
먼저 드래곤볼을 모두 모으고 신나서 조립을 시작했지만
파워선이 너무 많아서 1차 맨붕
짭수 led연결하면서 선이 너무 많아서 2차 맨붕
부품모으면서 유투브로 선행학습 한것도
존나 많은 선을 딱 보니까 다 의미가 없더라.
결국 병신마냥 하나하나 컴갤에 물어보며 조립했고
23시30분부터 다음날 08시30분까지
9시간동안 어찌저찌 조립을 다했음
하지만 거기서 끝이 아니였으니...
윈도우설치 부팅usb를 만들고 설치방법에 따라
바이오스 들어가서 usb인식을 우선으로 했는데
저 로고에서 넘어가질 않음
설상가상으로 1테라 ssd도 인식이 안된 상태..
여기서 3차맨붕
이후에 진짜 안해본게 없음
usb를 fat32가 아닌 ntfs방식으로도 포맷해보고
윈도우 설치 서버에 문제가 있어 진행률이 안오르자
사람들이 인터넷에 올려준 파일을 다운받아
rufus로 직접 포맷도 해보고
하지만 변함없이 로고 프리징..
계속 부팅usb만들면서 하루가 날라가고
무엇이 문제일까 곰곰히 생각해보니
마지막 바이오스 업데이트 날짜가 7월인걸 보고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해보자고 결심
b550 토마호크는 플래시백 기능을 지원했으니
또 검색해가면서 업데이트를 시도했지만 실패
여기서 또 하루가 날라감
결국 msi 공홈에서 알려주는대로 바이오스 들어가서
직접 업데이트에 성공.. 공홈 만세
진짜 떨렸다. 이틀만에 뭔가 진전이 있어서ㅋㅋ..
그리고...
드디어 윈도우 로고가 움직이기 시작함ㅠㅠ
이 창 딱 뜨자마자 진짜 눈물이 왈칵 나올뻔했다 하
주위사람들이 그냥 조립비주고 하면 될걸
왜 사서 고생하냐고 비아냥거렸을때도
기왕 시작한거 끝을 보겠다는 심정으로 포기하지않았음.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하나 내가 만들었다는거에
깊은 자부심과 나만의 컴퓨터라는 애정이 생긴다..
그동안 병신컴린이 도와준 컴붕이들 모두 고마워.
복많이 받고 내년엔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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