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설치 usb 만들던 중이었음. 몇 번 해봤던 일이라 긴장감없이 클릭 딸깍딸깍 중이었는데 설치할 USB 드라이브 선택하는 화면이 나오지 않더라고. USB 하나만 꽂아놔서 자동으로 됐나보다 여기고 기다렸음.

그러더니 잘 쓰던 하드디스크 인식이 해제됨.


그때 깨달았지 아씨발!!!!!! 전부터 가끔 터지던 레이저마우스 더블클릭이 딱 드라이브 선택창에 터져서 내가 드라이브선택창이 뜬줄도모르고 넘긴거였음. E드라이브가 내가쓰던 하드디스크고 F가 USB였는데 E가 자동선택된 상태였나봄.

난 졸지에 윈도우USB 생성드라이브를 야동2테라와 다른 모든 개인자료가 있는 하드디스크로 잡은 병신이 됐음.


지난 5년간 저장해둔 개인파일 + 학교 다니면서 차곡차곡 모아둔 수업 자료들, 2테라치 야동 등등 날리긴 너무 아까웠음.

하지만 모든 파일을 복구하기 어렵다는 건 나도 알고 있었음.  최소한 폴더 구조(목록)이라도 복구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복구툴을 알아봤고, 무료툴부터 찾아봤음. 결론적으로 작동하는 무료툴을 찾지 못함. 걍 다 대놓고 50달러에서 80달러를 요구함.


그러다가 유튜브에 R-Studio(복구프로그램)을 이용한 복구 가이드 영상을 봄. 무료버전은 256KB이상 파일은 복구안되게 돼 있었음. 그런데 미리보기 기능으로 보니까 대부분 파일이 살아있고 내용도 온전한 것들이 많아서 결제하기로 결심함.


60$ 결제하고 8만원 가까이 나왔는데 결과자체는 만족스러웠음. 폴더 구조도 거의다 살았고, 깨진파일도 몇있긴한데 그거는 어쩔수없다 생각했음. 파일 깨져도 파일명은 대부분 남아서 그걸로 다시받으면 됨.

난 이 정도만 복구되면 만족이긴 한데, 정말 중요한 자료라면 복구업체 찾아가라고 하데. 최소 10만원에서 30만 이상 나올 수도 있다고 해서 나는 포기함.


나처럼 하드 잘못 날려먹은 게이는 댓달아주면 내가산 NTFS버전 넘겨줄게 돈쓰지말고 이거쓸수있으면써라



결론은 USB 포맷이나 설치usb 만들 때 반드시 주의하고 작업해야한다는 거. 나는 더블클릭 이슈로 강제 선택당해서 존나억울하지만

1. 포맷/윈도우설치할 디스크를 제외한 모든 디스크장치를 애초에 뽑아놓고 시작하고
2. 자료는 한 디스크에 다 담지 말고 다른 디스크에 분산시켜 놓고 백업해라. 난아니겠지 하다가 터지면 진짜 좆같다....
3. 마우스 더블클릭지랄나는건 걍 버려라 씨발거 이거때문에 3일날아가고 스트레스도 존나받음



짤은 결제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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