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고아원 출신임.


듣기론 임산부 여대생/남대생 커플이 서울 성심병원에 급하게 와서

출산하고 날 찾으러 오지 않았다고 함.


19살 고아원 퇴소하고

대학은 당연 못갔고 노가다, 배달일 등 하면서 힘들게 살았어.

3년 정도 돈 모아서 IT 프로그래밍을 학원에서 배웠어.

진짜 열심히 공부했어.

이게 학벌 없이도 실력만 있으면 채용해주는 거라고 하더라구.


아이폰/안드로이드 앱 개발 쪽으로 2년 정도 공부하고 자고 알바하고 반복하면서 공부해서

공모전 당선되고 나름 실력을 검증 받았어.


3개월전 모 회사에서 수습이 끝났어.

정직원 됐고 이제 더 열심히 할일만 남았지만

내 스스로 발 딛고 서서 이제 살아갈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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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적게 버는게 아닌데

정말 힘들게 살아와서 그런지

허무하기도 하다.


엄마 아빠 용돈도 주면서 투정 부리며 살고 싶었어.

돈 드리면서 잘 키워줘서 고맙다고 하고 싶었어.

엄마 아빠 보고 싶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