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딱 말해준다. 헤드폰(이어폰 포함)이 귀에 훨씬 안 좋다. ㅇㅇ


둘 다 볼륨 미친 듯이 크게 틀면 청력 날아가는 건 똑같은데, 구조적으로 헤드폰이 귀를 더 빨리 망가뜨림. 팩트만 자세히 짚어줄 테니까 정독해라.


### 1. 고막과의 거리 (음압 다이렉트 꽂힘)

 헤드폰/이어폰: 고막이랑 거리가 진짜 코앞임. 소리(음압)가 퍼져나갈 공간이 없이 좁은 귓구멍을 타고 고막에 다이렉트로 때려 박힘. 달팽이관에 있는 청각 세포들이 충격을 고스란히 받아서 빨리 갈려나감.

 스피커: 소리가 공기 중으로 퍼지면서 에너지가 분산됨. 네 귀에 도달할 때쯤엔 소리의 파괴력이 꽤 떨어져서 상대적으로 고막에 주는 부담이 덜함.


### 2. 주변 소음 뚫으려는 볼륨 펌핑

 헤드폰/이어폰: 밖에서 들을 때 차 소리, 사람 소리 같은 주변 소음 뚫으려고 무의식적으로 볼륨을 ㅈ나게 올림. 보통 80~90데시벨 훌쩍 넘기는데, 이 정도면 공사장 소음 귀에 박고 있는 거랑 똑같음. (그나마 노이즈 캔슬링 쓰면 볼륨 덜 올려도 돼서 좀 나음)

 스피커: 방구석에서 스피커 틀 때 귀 아플 정도로 빵빵하게 트는 경우 별로 없음. 공간감이 있어서 '아 이거 시끄러운데?' 하고 본능적으로 방어 기제가 작동해서 볼륨을 내리게 됨.


### 3. 통풍 안 됨 (외이도염 직행)

 헤드폰/이어폰: 귀를 꽉 막고 있으니까 바람이 안 통함. 땀 차고 습기 차서 세균 번식하기 딱 좋은 핫플레이스가 됨. 청력 떨어지는 건 둘째치고 외이도염 같은 귀 염증 달고 살 확률 높음.

 스피커: 걍 귀가 뚫려있으니까 이런 걱정 자체가 1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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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론 및 꿀팁 정리

 귀 건강만 생각하면 무조건 스피커 > 헤드폰 > 귓구멍에 쑤셔 넣는 이어폰 순으로 낫다.

 눈치 안 보고 스피커 쓸 수 있는 환경(내 방)이면 웬만하면 스피커 써라.

 밖에서 헤드폰 꼭 써야 되면 최대 볼륨의 60% 넘기지 말고, 1시간 들었으면 헤드폰 벗고 귀 좀 쉬게 해줘라. 한 번 날아간 청력은 안 돌아온다 ㅅㄱ.